애틀랜타발 랠리행 델타여객기
착륙 뒤 기체점검 과정서 확인
애틀랜타를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 랠리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의 날개 일부가 랠리의 한 주택 드라이브웨이에서 발견되는 일이 벌어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나섰다.
FAA 에 따르면 1일 밤 델타항공의 보잉 737-900ER기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예정대로 2일 새벽 1시15분께 랠리-더햄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그러나 착륙 후 진행된 기체 점검 과정에서 항공기 왼쪽 날개 후방쪽 부품 일부가 없는 것이 확인됐고 이 사실은 즉각 FAA에 보고됐다.
없어진 날개 부품은 이날 랠리의 한 주택 드라이브웨이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FAA의 설명이다.
당시 문제의 항공기에는 승객 10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FAA는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델타항공은 “부품회수 작업과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