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초등생 LGBTQ 교재 강제 노출 안돼’…연방 대법원, 메릴랜드 학부모 손 들어줘

미국뉴스 | 종교 | 2025-07-01 09:06:44

초등생, LGBTQ 교제, 강제 노출 안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부모 ‘선택권’ 불허용은 위헌

가정의 종교적 신념 정면 배치

 

 

 연방 대법원이 지난 21일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 관련 도서에 대해 학부모가 자녀의 열람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로이터]
 연방 대법원이 지난 21일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 관련 도서에 대해 학부모가 자녀의 열람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로이터]

 

 

연방 대법원이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LGBTQ) 관련 도서에 대해 학부모가 자녀의 열람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며, 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21일,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 동성결혼과 성전환을 다룬 책을 사용하면서 학부모에게 ‘선택권’(Opt-Out)을 허용하지 않은 규정이 위헌이라며, 대법관 6명의 찬성(반대 3명)으로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은 다수의견에서 “교육위가 LGBTQ 관련 동화책을 학교 도서로 유입하는 과정에서, 자녀를 제외시킬 수 있는 부모의 권리를 박탈한 것은 헌법 제1조(종교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결 사유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수 워싱턴 D.C.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가 영어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교육위는 ‘포괄적 가족 구성 반영’을 이유로 LGBTQ 등장 인물이 포함된 책들을 수업에 포함시켰다. 남성 동성애자의 결혼을 다룬 ‘Uncle Bobby’s Wedding’과 청소년 성전환자를 다룬 ‘Born Ready’ 등의 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교육위는 학부모에게 자녀 제외 요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실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철회하며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졌다.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무슬림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학부모 모임인 ‘키즈 퍼스트’(Kids First)를 포함, 여러 학부모들이 즉각 소송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동성애 및 성전환을 긍정하는 메시지가 가정의 종교적 신념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자녀의 신앙 양육권을 침해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하급심에서는 연방지방법원과 제4순회항소법원(버지니아 리치먼드)이 잇따라 교육위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이번 판결을 내리게 된 것이다.

한편, 반대 의견을 낸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소수의견에서 “이번 판결은 공교육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미국은 종교적 다양성이 존재하는 나라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신념과 다른 메시지를 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이자, 와튼 스쿨(Wharton School)로도 잘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하

[중동전쟁 세계경제 여파 어디까지] ‘제2의 오일쇼크’ 오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중동전쟁 세계경제 여파 어디까지] ‘제2의 오일쇼크’ 오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원유가 100달러 돌파 여파환율 또 롤러코스터 행진산유국 생산차질 리스크에세계 금융시장 한때 ‘출렁’ ‘호르무즈’ 운항재개 분수령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9일 바레인 시트라섬의 뱁

은퇴연금까지 손댄다… 401(k) 조기 인출 ‘사상 최대’
은퇴연금까지 손댄다… 401(k) 조기 인출 ‘사상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 보고서생활비·의료비 등 재정압박 “작년 가입자 6% 긴급 인출” 팬데믹 전 평균 2% 웃돌아 가계 압박에 401(k)를 조기 인출하는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

검색대 ‘긴 줄’3 시간까지… 공항 ‘대혼란’
검색대 ‘긴 줄’3 시간까지… 공항 ‘대혼란’

국토부 셧다운 장기화TSA 무급에 인력 부족보안검색대 축소 운영항공기 탑승 놓치기도 LA 국제공항(LAX)을 비롯한 미국 주요 공항들이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의 여파로 극

“대마·코카인 등 마약류 뇌졸중 위험 크게 높여”

마리화나(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기분전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용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

트럼프 지지율 급락… ‘부정적’ 62%

인플레 대응 부정적 평가 지지율 36%의 2배 가까워 이란 전쟁에 지지층 균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2주차에 접어들며 국내 여론 악화에 직면했다. 원유 가격 급등과 물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세계역사 속 여성 100명에
유관순 열사·길원옥 할머니… 세계역사 속 여성 100명에

NYT ‘여성 역사의 달’기획기사서 집중 조명  유관순 열사(왼쪽)와 길원옥 할머니 [연합]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에서 ‘여성 역사의 달’인 3월을 맞아 선정한 역사적 인물

“21세기 독립운동가 양성 프로젝트”

반크·대한인국민회 공동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미주 한인단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제니퍼 최)과 ‘글로벌 대한인국민회 홍보대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쿠팡 투자사 “연방정부, 무역법 301조 광범위한 조사 추진”
쿠팡 투자사 “연방정부, 무역법 301조 광범위한 조사 추진”

‘조사 청원’ 철회하며 주장  지난달 27일 서울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가 서 있다. [연합]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공정 처우’를 주장하면서

아마존 자율주행택시 ‘죽스’ 시험주행 확대
아마존 자율주행택시 ‘죽스’ 시험주행 확대

SF·라스베가스 서비스 죽스(Zoox) [로이터]  아마존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죽스(Zoox)가 시험 주행 도시를 미국 10개 도시로 확장했다. 죽스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