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불안·여행수요에 상승세
작년 이맘 때 보다 30센트 싸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독립기념일 여행 시즌을 맞아 조지아 및 미 전역의 개스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중동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 유가는 2% 이상 급등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이 주유소의 공황 구매를 촉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조지아 운전자들은 이번 주 개스 가격 상승을 경험하고 있으며, 일반 무연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95달러로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갤런당 2.3센트 상승하고 1년 전보다 갤런당 31.7센트 하락한 수치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주 16.1센트 상승하여 갤런당 3.65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갤런당 9.7센트 상승하여 오늘 평균 갤런당 3.18달러를 기록했다. 개스버디가 전국 15만 개 이상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수집한 1,100만 건 이상의 주간 가격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한 달 전과 동일하며 1년 전보다 갤런당 23.3센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애틀랜타가 2.95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싼 대도시로는 서배너(3.03), 브런즈윅(2.98), 애슨스(2.97) 등이 있고, 저렴한 대도시로는 어거스타-에이킨(2.89), 롬(2.86), 카투사-데이드-워커(2.84)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석유 상품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란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스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주민들은 여전히 작년 이맘때보다 갤런당 약 30센트 정도 낮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