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단결해 성공 개최"
한인 역사 길이 남을 자부심 행사
지난 4월 17-2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대회가 열렸던 개스사우스 매그놀리아 룸에서 해단식을 개최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역대 최고의 성과를 자축했다.
이영주, 최연철 씨의 사회로 열린 해단식에서 WKBC를 재외동포청과 공동주최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이경철 총회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김기문 대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노상일 조직위원장과 한오동 운영본부장, 김미경 글로벌 사업본부장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은 “애틀랜타가 이번 대회로 전 세계로 도약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서던 호스피탈리티, 코리안 호스피탤리티를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했으며,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도 “큰 성과로 애틀랜타의 역량을 발휘한 것과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널리 알린 것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상일 조직위원장은 대회의 성과를 보고했다. 노 위원장은 ▶각 부스에서 비즈니스 상담 805건 총 2억7500만 달러 규모 ▶1대 1 비즈니스 미팅 327건 총 1억9900만 달러 규모 ▶MOU(업무협약) 115건 총 2억400만 달러 규모 ▶해외수출 상담(동포청) 8000만 달러 규모 ▶스타트업 피칭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논의가 있었다며 총 8억 달러의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재외동포청이 대회 나흘간 총 6억7000만 달러의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우리 집계는 8억 달러”라며 “600개 기업이 애틀랜타보다 두 배 더 큰 장소에서 올린 오렌지카운티 대회의 성과 5억5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미주 한인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해단식은 케이 전 예산결산위원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갑자기 결정된 애틀랜타 제23차 WKBC는 미주한상총연 조직위원회,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 한인사회 원로 및 학생 봉사자 등이 힘을 합쳐 애틀랜타는 물론 미주 한인 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로 성공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