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 5만채 임대주택 소유
오소프 상원의원 영향력 조사
조지아 출신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은 7일, 기업형 임대사업자와 타주 기업이 단독 주택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것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4대 주요 기업에 문의해 이들의 영향력과 주 내 주택 구매 가능성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AJC 보도에 따르면 오소프는 ‘아메리칸 드림 포 렌트’ 조사를 인용해 2024년 3월 기준으로 인비테이션 홈즈는 애틀랜타 도시권에서 7,800채가 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메인 스트릿 리뉴얼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5,700채가 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트라이콘 레지던셜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5,200채를 소유하고 있고, 프로그레스 레지던셜은 약 1만600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소프는 주택 시장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월가의 기관 투자자들이 애틀랜타 주택 구매자들을 밀어내고 주택 가격과 임대료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소프는 간략한 성명을 통해 “저는 임대료와 주택 소유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답을 얻기 위해 이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AJC는 단독 주택을 임대하는 기업형 임대인이 종종 과도하고 부적절한 수수료를 청구하고, 유지 관리 문제를 무시하며,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다른 임대인보다 더 높은 수수료로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4년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가 실시한 또 다른 분석 에 따르면, 7개 기업이 애틀랜타 지역에서 51,000채가 넘는 단독주택 임대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 그 중 귀넷 카운티가 가장 많고 헨리 카운티가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