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베스 의원 공식 출마선언
바텀스 곧 선언∙ 에이브럼스 희박
카터 불출마 ∙ 서몬드는 고심 중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나설 민주당 경선후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21일 민주당 제이슨 에스테베스 주상원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최초로 내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다른 후보군들도 입장을 정리하면서 민주당 주지사 경선 판세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선 2014년 민주당 주지사 후보였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손자 제이슨 카터 전 주상원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동안 꾸준하게 복귀 가능성이 나돌던 카터 전 상원의원은 에스테베스의 출마 선언 직후 2026년 주지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터 전 상원의원은 뇌종양 투병 중인 아내의 치료와 간호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정치활동을 접겠다는 입장이다.
카터는 아직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에스테베스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지 가능성을 암시했다.
또 다른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마이클 서몬드 전 디캡 카운티 의장이자 전 주노동부 장관은 최근 출마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조지아 전역을 돌고 있는 서몬드는 “2026년 민주당으로 주지사에 당선되는 길은 매우 좁고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출마 혹은 불출마 어떤 선택이든 어려운 길이 될 것”이라며 고심 중임을 밝혔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서몬드 외에 키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차기 주지사 경선후보로 거론되던 인물 중 루시 맥베스 연방하원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고 스테이시 애이브럼스 전 주지사 후보는 출마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