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쇼’ 배심원 따로 불러 이유 캐물은 판사

지역뉴스 | 사회 | 2025-01-29 12:53:11

베심원, 불출석, 피치 카운티 고등법원, 변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피치 카운티 고등법원

”못 받아서”· “까먹어서”

소환 주민들 변명 다양

 

배심원으로 선정된 주민들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사례가 늘자 이들을 따로 소환해 불출석 이유를 따진 조지아의 한 판사 얘기가 화제다.

AJC는 피치 카운티 고등법원 코니 L 윌리포드 판사가 배심원으로 선정됐지만 불출석한 주민 20여명을 최근 법원에 직접 불러 불출석 사유를 묻는 장면을 소개한 기사를 29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신문 데일리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문은 이날 법정 모습을 설명하면서 윌리포드 판사는 교장 그리고 불려온 주민들은 규칙을 어긴 학생 같았다고 묘사했다.

윌리포드 판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말까지 배심원으로 선정된 주민 200여명 중 84명만 재판에 출석하자 불출석 주민들에게 별도로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날 소환된 주민들은 배심원 불출석 사유를 묻는 윌리포드 판사 질문에 다양한 변명을 내세웠다. 

많은 주민이 “배심원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일부는 “가족이 전해주지 않아서”, 혹은 “날짜를 까먹어서”,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아서”, “출장때문에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해서” 등등의 이유로 배심원 참석을 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주민들의 변명을 듣던 윌리포드 판사는 무례하거나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가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윌리포드 판사는 주민들에게 “배심원을 소환할 때마다 경찰을 부를 수 없다”면서 “시민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 드릴 것”을 당부했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법정모독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고 벌금이나 실형도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국 법과대학 협회가 1년전 전국 200여명의 판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배심원의 절반 정도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응답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설문조사에 응한 대댜수 판사들은 배심원 불출석 이유에 대해 “처벌이 없어서”를 들면서 “사법부와 시민의 의무 존중이 줄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이필립 기자>

 

 

피치카운티 법원청사 전경.<사진=피치카운티 홈페이지>
피치카운티 법원청사 전경.<사진=피치카운티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40일 넘긴 국토안보부 셧다운 해소 물꼬…이르면 오늘 하원 처리여야, 이민단속 정책 갈등 여전…공항 보안검색 예산등 우선 복구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줄[로이터]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방송 보도…2021년 LA 해안도로서 전복 사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 또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미 플로리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