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시와 수필] '좋은 그 한 사람'이 그리운 세상

지역뉴스 | | 2025-01-27 08:38:29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좋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사람으로 남는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오'

내가 생을 다하고 죽었을 때

내생애 들을 수 있는 그 한마디는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오' 보다

지상에서 내 삶이 헛되지 않았구나…

세월이 흐른  뒤 '그 좋은 사람'이 그리운 세상

오늘처럼 세상이  망해 버린 것도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 때문이리라.

남탓 해 무엇하랴 

내마음속에도  이름 석자 남기려  

세상을 얼마나  뒤뚱거렸나를…

 

나 자신을 돌아보면  젖은 눈물로 쓴 시가 얼마나 되었는가… 부끄럼 뿐이다. 요즘처럼 세상이 요지경인데 좋은 사람이라니요? 오늘은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를 읽으며 감동인가, 슬픔인가…

일류대학을 향한 입시경쟁 속에서  평생 시 한 수 읽을 시간이 언제 있었던가… 일류대학, 돈 잘 만드는 기계를 양성해야하는  입시경쟁으로 그 아름다운 젊음을 다 탕진하고 그 젊은 시절의 자유, 꿈을 다 희생당하고 말았다. 어느 날 그 소년들 앞에  가슴 뜨거운 교사가 부임한다. '바로 오늘을 자유롭게 꿈을 키우며 살아라' 고 가르친다. 자신을 희생해가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려는 교사는 학교 당국의 처벌로  결국 학교를 떠나야만 하는 교사의 눈물어린 이야기는 오래전 영화화 한 '죽은 시인의  사회다'. 우린 얼마나 귀가 아프게 듣고 자랐는가--'전통! 명예! 규율! 최고!' 아이비리그!' 를…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아들, 딸들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사람은 바보나 천치가 되는 일입니다. 그 '좋은 사람' 하나가 없는 거짓 투성이의 일류를 향한  검사, 법관 출신의 한국 정치가  우리 가슴을 아려내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시골 농부로, 가난한  이름없는 시인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그 철면피하고 거짓투성의 비열한 양심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인은 없었으리라.

 

강물도 때론  뒤돌아보는데…

흐르는 강물도 때론 뒤 돌아보련만

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는구나

하지만  훗날  생각이 나겠지

국민의 가슴에 맺힌 한의 눈물이 

너의 가슴에 맺히는 하늘을 

거역한 한의 눈물임을 기억하라  

흐르는 강물도 때론 멈춰 서서 돌아 보련만

너는 끝내 국민을 버리는구나…

언젠간  그 슬픈 노래가 너의 가슴에 사무치리라.

(옛 시조 '강유기'시에  젖은  눈물, 글씨로 쓴 시)

 

지금, 누굴 탓하랴… 자식하나 출세시키랴…  도시락 서너개 씩  싸들고 인류 자식을  키우려는  부모 욕심이 낳은 산물들 아닌가… 명품 하나쯤  챙기려  밤업소까지 등장해야하는 젊은 여성들의 어리석고, 가난하고, 마음이 텅빈  젊은 세대여…

대통령 부인이 명품 의혹으로… 얼굴을 미인으로  바꾸려  수없이 뜯어 고쳐도 아름다운 마음 없이는 빛좋은  허수아비일뿐이다. 거짓 논문으로 쓴  석사, 박사라니… 차라리 무식하면  '가만이나  있으라' 남편 출세위해 점쟁이를 옆에 두고 살아야한다니… 아아… 언제 우리조국이 이지경이 되었나… 가슴 시리다. 한국 정치를 보면서 언제 우리 조국이 이 지경에 이르렀나 가슴 시리다.

오늘도 하루 3끼 식사를 먹지 못해  점심을 거르는 우리 아이들이 지구별 어딘가에 숨어 산다. 부모에 버려진 고아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가.

 

아침 이슬을 견디며…

풀잎마다 맺힌 설음 온 몸에 적시니

새벽의 아픈 추위 이슬 때문이로세

참새 부리 작다해도 감옥도 헐 수 있듯

여자 마음 연약해도 감옥살이 견딜거야

감옥에 넣는다고 님을 버리나…

하지만 절대로 그럴순 없어…  ( 고대 중국인의 사랑 노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TSA 직원 급여 수령, 공항 대기 줄 줄어
TSA 직원 급여 수령, 공항 대기 줄 줄어

2월 14일 이후 6주 만에 급여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소속 직원 대부분이 6주 만에 처음으로 급여를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애틀랜타에 100년 전 ‘레드라이닝’ 그대로
애틀랜타에 100년 전 ‘레드라이닝’ 그대로

남북지역간 격차 뚜렷해시∙비영리단체 자료 공개시“50억달러 투자할 터" 애틀랜타가 시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간 뚜렷한 격차로 구조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30년대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 김홍현 회장 취임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 김홍현 회장 취임

한국-플로리다 가교로 기업 유치미국 주류와 협력 한인 경제 발전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키씨미 소재 게이로드 팜스 리조트 & 컨벤션센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체로키 교육청 한 달 계도 거쳐5월 4일부터 위반차량에 부과 앞으로 체로키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 정차 중인 스쿨버스가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체로키 교육청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주의회 미청구 재산 지급법안 500달러 미만 수표 자동발송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신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주하원은 지난주 27일 미청구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갤런당3.63달러…1주일새 10센트 ↓ 유류세의 한시적 면제 이후 조지아 개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개스 버디에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28일 조지 피어스 파크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8일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봄맞이 동포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사무실 노크로스 이전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제56차 1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50개주 3,300곳…역대 최대 규모 애틀랜타도 메트로 전역서 6천여명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독단적인 통치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