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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예정대로 미국내 서비스 중단…트럼프 "틱톡 구하자!"

미국뉴스 | 사회 | 2025-01-19 09:42:17

틱톡, 예정대로 미국내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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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금지법 시행 직전 애플·구글 등 앱스토어 삭제

사용자엔 "서비스 재개할 것"…트럼프, 금지법 90일 유예 시사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중국계 숏폼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미국의 '금지법' 발효 직전인 18일 밤을 기해 중단됐다.

그러나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서비스 재개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틱톡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밤부터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틱톡 계정 소유자가 틱톡 접속을 시도하면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돼 안타깝게도 지금은 틱톡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취임 후 틱톡 재개를 위한 해결책을 위해 우리와 협력하겠다고 한 것은 다행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떴다.

 

이에 앞서 틱톡은 자사 앱을 통해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 발효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미국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틱톡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해 온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도 18일 밤부터 틱톡 서버를 폐쇄할 준비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가 인구 절반가량인 1억7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소셜미디어다.

미국인들은 단순한 동영상 공유뿐만 아니라 최신 소식이나 정보를 틱톡으로 얻기도 한다.

미국 연방 의회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작년 4월 금지법을 제정했다.

중국 IT기업은 당국 요청에 따라 영업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어 미국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게 우려의 골자다.

미국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내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이달 19일부로 틱톡 신규 다운로드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금지법에 담았다.

이 법률은 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통해 공작을 기획하거나 미국 내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있다는 초당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틱톡은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다만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아마도 (취임식이 열리는) 월요일(20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 금지법에 매각과 관련한 '중대 진전'이 있을 경우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발동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틱톡을 구하자!(SAVE TIKTOK!)"라고 썼다.

따라서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직후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시한 연장 결정과 함께, 미국내 틱톡 서비스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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