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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명품판매 2% 감소”

미국뉴스 | 경제 | 2024-12-23 09:21:04

트럼프 관세, 명품판매 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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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붙으면 가격 더 올라”

이미 소비자 5,000만명 줄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 명품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대규모 관세 장벽을 세울 경우 명품가격이 급등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에 따르면 내년도 글로벌 명품 판매는 올해 3,690억유로(약 3,850억달러)에서 2% 감소한 3,630억유로(약 3,78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다.

 

명품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대로 수입품에 최대 20%의 관세를 매길 경우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생산자협회는 “관세 부과가 실행된다면 유럽 브랜드는 이미 비싼 환경에서 엄청나게 비싸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수입품에 관세를 매겨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방 적자가 줄어들고 식품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미국은 유럽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럭셔리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1,000억유로(1,043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명품 의류, 가죽 제품, 신발 매출의 3분의 1에 달한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현재 판매 둔화에 직면하며 고객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글로벌 명품시장 고객 수준은 이전보다 5,000만명이 줄어든 2억5,000명에서 3억6,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다르피지오는 “명품 샤핑을 원하지 않는 고객이 5,000만명이나 줄었다”며 “금전적으로 샤핑할 여유가 없거나 원하는 물품에 대한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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