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4-12-18 08:25:08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대 골퍼와 언쟁벌이다

갑자기 드라이버 휘둘러

다른 일행 향해 샷 날려

한인 골퍼들 패싸움까지

 

40대 한인 남성이 골프장에서 술에 취해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한인 남성의 폭행 장면은 목격자들이 촬영한 동영상으로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공공 장소인 골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추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온라인에서 일고 있다.

 

또 다른 한인 골퍼들의 경우 다른 일행에 골프공이 날아간 것과 관련해 패싸움까지 벌인 사례까지 도마에 오르는 등 골프장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골퍼들 간 시비가 폭력으로 비화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 인근 버나비 지역에 위치한 한 골프장의 티박스에서 한인 은모(43)씨가 상대 골퍼와 언쟁을 벌이다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체포된 후 2개월 만에 기소됐다고 버나비나우와 CTV뉴스 등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12일 오후 12시30분께 버나비 경찰(RCMP)은 버나비 마운틴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사용한 폭행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한 은씨를 발견했고, 그는 폭행 혐의로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목격자들이 폭행 당시 상황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는 은씨에게 “내가 있는 쪽으로 공을 쳤냐”고 소리쳤고 곧바로 둘은 말다툼을 이어갔다. 언쟁을 벌이며 피해자에게 서서히 다가가던 은씨는 한 순간 자신이 들고 있던 골프 드라이버를 상대방에게 휘둘렀고, 상대방은 곧바로 얼굴을 감싸 쥐고 주저앉았다.

 

폭행으로 인해 은씨의 드라이버 헤드는 샤프트와 분리돼 튕겨나갈 정도였다. 영상을 찍고 있던 다른 골퍼는 은씨에게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소리쳤고, 제3의 골퍼는 은씨에게 다가와 더 이상의 폭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지했다. 경찰은 영상에 나온 피해자를 포함해 모두 3명이 은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날 체포돼 구금된 은씨는 법정 출두 약속을 하고 석방됐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골프장에서 하키 경기가 열릴 줄 누가 알았겠냐” “살인무기도 될 수 있는 드라이버를 술에 취한 채 휘두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고, 몇몇은 “골프장에 한인들이 너무 많다” “루프탑 코리안을 조심하라” 등 한인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하기도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후 사건 발생 2개월 만에 법정에 출두한 은씨는 무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버나비 마운틴 골프장 출입 금지 명령도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밖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이 은씨에게 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했지만 은씨는 답하지 않았다. 은씨는 오는 1월9일 다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버나비 지역에서는 지난 6월에도 한인 골퍼들이 연루된 패싸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30일 버나비 경찰은 버나비 리버웨이 골프장에서 폭행이 진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지역 언론들은 한 골퍼 일행이 앞서 나가던 다른 일행이 홀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여러 번 공을 친 것이 발단이 되어 시비가 붙었고, 순식간에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싸움에 연루된 이들의 신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싸움 관련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갔고, 영상 속에서는 한국어 욕설이 들려 한인 골퍼들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같은 버나비 지역에서 발생한 은씨의 폭행 사건과 맞물려 골프장 내 폭행 문제를 재차 부각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황의경 기자>

 

한인 골퍼가 휘두른 드라이버에 맞은 상대 골퍼가 머리를 감싸며 쓰러진 모습. <버나비나우 캡처>
한인 골퍼가 휘두른 드라이버에 맞은 상대 골퍼가 머리를 감싸며 쓰러진 모습. <버나비나우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