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소년 마약 문제 심해
청소년·학부모에게 프로그램 제공
애틀랜타 청소년 마약 예방 기관 코야드(대표 폴 B. 임)가 캠페인 활동을 아시아권으로 넓혔다.
코야드는 청소년들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약 예방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마약 예방 프로그램의 플랫폼을 만들어 왔다.
지난 11월 25일부터는 베트남의 청소년 약물 중독 예방과 위험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약물을 경험한 학생들이 다수 적발되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청소년의 마약 경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마약 경험자 중 절반이 12~30세인 것으로 보고했다. 최근에는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해피벌룬’이 베트남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사회적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베트남 청소년 마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코야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책임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약이 미치는 위험에 대해 교육하여, 지역 사회의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 대표는 “우리는 청소년 학생들이 건강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