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지역뉴스 | 사회 | 2024-11-15 15:55:06

풀턴 카운티 구치소, 안전 문제, 폭력, 영양실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

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티 구치소의 수감자들이 보호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풀턴 카운티 구치소의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교도관들의 과도한 무력 사용, 비위생적인 환경 등으로 인해 수감자들의 인권 침해와 의료 및 보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방 수사관은 지난해 동료 수감자에게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과 올해 4월, 구치소에서 한 수감자가 20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 등이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의 수감자들은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상황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2023년 7월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수감자 사망 사건으로 구치소의 위험 상황에 대한 보고 및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시관은 영양실조로 발견된 수감자가 사망할 때까지 방임됐던 것으로 보고했으며, 사망한 수감자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체포되어 미결영장에 구금된 지 3개월 만에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의 조사가 시작된 지 몇 주 만에 또다시 구치소 내에서 7명이 칼에 찔리고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수사관들은 2023년에 총 1,054건의 폭행과 314건의 칼부림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대도시에 있는 구치소보다 높은 비율로 수감자들의 폭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조지아 북부지방 라이언 뷰캐넌 검사장은 “구치소의 교도관들이 적절한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위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무부는 “구치소의 수감자들이 보호 받지 못하는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며 위헌적인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풀턴 카운티 구치소.<사진= 풀턴 카운티 구치소 홈페이지>
풀턴 카운티 구치소.<사진= 풀턴 카운티 구치소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