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스페인어로 강의
1급·2급 시험준비반 개설
LA 한국교육원은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온라인 준비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TOPIK은 한국 유학이나 한국 기업 취업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교육원에 따르면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와 인접해 있고 스페인어권 인구가 약 48%를 차지하는 남가주 지역에서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는 한국어 학습자와 TOPIK 응시자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원은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영어로 진행해 오고 있는 TOPIK 온라인 준비반 강좌에 스페인어로 진행하는 TOPIK 강좌를 추가로 개설, 스페인어권 수험생들이 모국어로 한국어를 학습하고 TOPIK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어 TOPIK 준비반은 한국어 초급 단계인 1급과 2급 강좌를 우선 운영하고, 수험생들의 반응을 분석하여 중고급 단계인 3~6급 과정의 강좌도 추가로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교육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