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자녀 양육비 급증 대선 새 쟁점으로

미국뉴스 | 정치 | 2024-09-24 08:57:20

자녀 양육비 급증,대선 새 쟁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돌봄 비용 상승률, 물가의 두 배

 

자녀 돌봄 비용이 미국 대선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봄 비용 상승률이 최근 전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의 두 배 이상으로 치솟는 등 부담이 커진 탓이다. 아이를 맡길 공공 보육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마저 들쑥날쑥하면서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급증하는 육아 비용이 투표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며 보육비 부담이 이번 대선의 쟁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돌봄 비용 부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늘었다. 주거비에 이어 가계를 쪼들리게 하는 두 번째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부담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아동 돌봄 등을 제공하는 데이케어(미국식 어린이집)·프리스쿨(미국식 사립 유치원) 관련 물가상승률은 6.2%(8월 기준)로, 전체 물가상승률(2.5%)의 2.5배를 넘어섰다.

 

네바다주 리노에 거주하는 소니아, 제임스 크레치머 부부는 주택담보대출보다 돌봄에 더 많은 돈을 쓴다고 WP에 말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이 부부는 3세 쌍둥이 돌봄과 8세 아들의 방과후 보육에 매달 2,700달러(약 360만 원)를 쓴다. 축구 코치와 바텐더 등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지만 생활비가 부족해 신용카드 빚을 내 근근이 버티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공 보육 시설이 부족한 탓이다. 네바다주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4분의 3 가까이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

 

경력 단절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6만9,000명의 정규직 노동자가 육아 문제로 일을 그만뒀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자녀를 둔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과도한 ‘돌봄 비용’ 문제를 우려했다. 이들의 표가 어디로 향할지는 불확실하다. 유권자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이 구체적이라는 반응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가 오히려 나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브루킹스 마운틴 웨스트의 케이틀린 살라디노 이사는 “(육아는) 비당파적 문제”라며 “부모들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욱 큰 초점이 되고 있다”고 WP에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

이민 정책 지지율 38%… 트럼프 2기 최저 추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하는 조짐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신용카드·모기지 중심부채, 소득의 절반 이상 미국민들이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납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재정적 압박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고소득층으로 확산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금융기관에 보고의무 부과합법적인 거래라면 ‘안심’ 많은 한인들은 은행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인출하면 정부에 보고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다고 말한다. 사실 정부에 보고되는 것은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천242억원(1억5천760만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전날 6명 구조…보안관실 "악천후 속 여행 강행에 대해 조사 예정"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이 이는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18일 AP·A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미 연구팀 "의료진,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