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9월 금리인하 폭 막판 고민 들어간 연준

미국뉴스 | | 2024-09-10 09:27:24

9월 금리인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8월 고용지표, 바닥은 아냐

“0.25%p 내릴것” 전망 우세

 

 

 

고용시장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18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침체를 우려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50bp(1bp=0.01%포인트)의 ‘빅컷’은 필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고용이 악화한 뒤에야 대응에 나서는 정책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9월 과감한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거세다.

 

노동부가 6일 발표한 미국의 8월 비농업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14만2,000개 늘었다. 월가 예상치(16만5,000개)를 밑돌았지만 6월과 7월보다는 늘었고 실업률도 4.2%로 전월 4.3%에서 다시 낮아졌다.

 

겉보기에는 개선됐지만 월가와 연준은 6월과 7월의 일자리 증가 건수가 하향 조정된 점에 주목한다. 6월과 7월 비농업 일자리가 각각 11만8,000건, 8만9,000건으로 총 8만7,000건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 둔화 추세는 가팔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자리 증가 건수의 3개월 이동 평균치는 8월 11만6,000건으로 줄어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9월 25bp 인하 전망은 오히려 우세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날인 5일 40%였던 50bp 인하 확률은 현재 30%로 낮아졌다. WSJ는 “연준이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 옳을 수 있다”며 “연준 특성상 첫 인하에서 크게 움직이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내 인하 폭 전망치는 더욱 커졌다. 전날까지 연내 100bp 인하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125bp 인하 확률이 고용보고서 발표 전 33.73%에서 현재 42.69%로 증가했다.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후 11월과 12월 회의에서 연달아 빅컷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시간이 갈수록 고용시장이 나빠지면서 연준이 인하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녹아 있다.

 

글랜미드의 투자전략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노동시장은 바닥은 아니지만 9월 50bp 인하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만큼 불안한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연준 내에서도 9월 빅컷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필요하다면 초기에 큰 폭으로 인하(front-loading)하는 방법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10월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도 변수다. 9월 25bp만을 인하했다가 이후 고용시장이 악화하면 10월에 정책 대응이 어려워 실기할 수 있다. 이 경우 제롬 파월 의장의 연착륙 도전도 실패하게 된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는 “파월은 자신의 업적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진심으로 연착륙을 달성하려 한다”며 “빅컷에 반신반의하는 연준 위원들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의장 사이의 토론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25bp 내리는 대신 점도표를 통해 공격적인 인하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연준은 17일 9월 FOMC 시작을 앞두고 열흘간 외부 발언을 중단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서울경제=김흥록 특파원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보험사들 수익성 악화 속혜택 축소하거나 폐지까지병원·의료그룹 변경될 수도 한인 시니어들, 혜택 점검 미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에처리 기간 2배 이상 늘어적체 80만건 사상 최다선서식 지연·취소도 속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및 이민 심사 강화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가 지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11월1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시계를 1시간 뒤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전체 취소 30만건 넘어범죄·이민법 단속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을 겨냥한 비자 취소를 강화하면서 관련 비자 4,000여건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부에 따르면 트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11월 영주권 문호1·3·4순위 1년씩 진전2A순위는 상대적 답보취업이민 3순위도 개선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오랜 만에 전 부문에서 급진전된 모습을 보였다.연방 국무부가 최근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2024년 대선서 공화당 지지… 중간선거 앞두고 실망고물가·이민 단속·취업난에 등 돌려… 민주당도 한계양당 모두에 불만 커져… 투표율·표심 변화 변수로지난 24일 조지아주 페리에서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공식화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쑥AI사업 9배 급증 스타링크 압도머스크“테라팹 등 시너지 많아양사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테슬라 주주 절반 찬성

인공지능이 멋대로 금융거래?… 은행권‘비상’

계좌보안 등 대비책 강구차단조치·약관 개정 추진일부 미승인 활동 포착도소비자들 계좌 상시점검 미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은행 계좌에 접근해 당초 지시와 다른 행

“수십 년 살아도 보석심리 없이 구금”

연방 제5항소법원 판결트럼프 강경책에 힘실어 미국에서 수십 년간 거주해 온 서류미비 이민자라도 불법 입국한 경우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심리 없이 구금할 수 있다는 연방항소

넷플릭스 10주년…이정재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는 말 뿌듯”
넷플릭스 10주년…이정재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는 말 뿌듯”

넷플릭스 코리아 팬 이벤트 ‘넷플잔치’…이정재·이병헌 등 출연‘오겜’부터 ‘케데헌’까지 한자리…정해인 “안준호 전역 시켜줬으면”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