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한인은행 신용도…대다수 ‘별 5개’ 최우수

미국뉴스 | | 2024-09-05 09:23:25

한인은행, 신용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우어 2분기 평가 발표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은행들이 금융권 실적 악화와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장 최근 분기별 신용도 평점 조사에서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 분기마다 전국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2024년 2분기 영업 실적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신용도 등 다양한 경영평가 지표를 토대로 4일 발표했다. 한인은행을 포함,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에 가입된 전국 4,568개 시중은행들이 평가 대상이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2개는 보통(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 0개는 부실(troubled) 상태를 의미한다.

 

10개 한인은행 중 신한 아메리카와 퍼스트 IC 뱅크를 제외한 8개 한인은행이 올 2분기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10개 한인은행들의 올 2분기 별 평점은 전 분기인 1분기와 변함이 없으며 전년 동기인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퍼스트 IC 뱅크를 제외하고 변동이 없다.

 

한인은행들은 올 2분기 순익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외형 면에서는 성장세를 달성했다. 특히 감독국과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건전성과 유동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올 2분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우어 별 평점은 여러 기준 중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감독국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보는 기준이기도 하다.

 

한인은행들은 기존 대출의 부실화 방지에 주력하는 등 건전성 유지를 포함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존금리 인상으로 대출 수요는 줄어든 반면, 예금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JP모건 체이스, 시티 뱅크와 웰스파고 뱅크 등 자산규모 기준 전국 4대 은행 중 3곳이 별 4개를 받았고 LA 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가 별 3개로 강등된 것과 비교할 때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중국계 1, 2위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와 캐세이 뱅크도 별 5개를 각각 받았다.

 

뱅크오브호프가 인수를 발표한 하와이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는 별 4개를, 한인 조앤 김 행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텍사스주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는 별 5개 평점을 받았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바이든 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안 결국 폐기

연방 교육부 공식 발표3,800만명 기회 무산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연방 정부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 2건이 공식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토머스 연방대법관, 수백만달러 선물 수수

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내년 판매 3% 성장… 4대 중 1대 친환경차

■ 콕스 오토모티브 보고서“전기차 시장 더 커질 것”개솔린 비율 75%로 줄어현대 등 점유율 경쟁 치열 내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더 늘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

“크롬 매각 강제 극단적”… 독점해소 방안 제안

구글, 연방법원에 제출“수익 공유 계약 제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 해소를 위해 연방 법무부가 제안한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 방안을 비판하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