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Z세대 주류로 부상… 기업들 ‘세대교체’ 준비

미국뉴스 | | 2024-09-03 09:38:16

Z세대, 직장 내 주류로 부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997년 이후 미 출생자

올해 최대 노동집단 부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원격근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미국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가 노동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일 ‘젊은 층이 일터를 넘겨받으면서 상사들이 문제에 직면했다’ 제하의 기사에서 Z세대 노동인구가 올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미국의 많은 기업들은 당혹감을 느끼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WSJ은 최근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가장 어린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게 가장 어렵다’는 기업들이 다수라면서 여기에는 Z세대 직장인 상당수가 코로나19 시기 원격으로 인턴십을 마치고 입사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짚었다.

 

다른 직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사내 문화에 적응하고,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어울리고 소통하는지와 같은 ‘직장 스킬’을 얻는 과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도 코로나19 종식 후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화하면서 동료들과의 ‘진실된 관계’가 결여돼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Z세대가 직장생활에서 얻길 바라는 것이 이전 세대와 다르다는 것도 주목할 지점이다.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상장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관련 회의에 발표자로 나선 크리스틴 헤커트 자파(Xapa) 최고경영자(CEO)는 ”젊은 세대는 의미와 멘토십, 목적의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기업체 임원이 ‘그게 왜 회사의 책임이냐’고 반문하자 이런 요구사항들을 채워줌으로써 Z세대가 더 나은 직원이 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성장 기회가 없으며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상당히 신속히 떠나버린다“고 했다.

 

일부 회사는 Z세대 직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이다.

 

Z세대 직원과 선배를 이어주는 멘토십 프로그램은 기본이고, 코네티컷주의 신용카드 발급회사 싱크로니 파이낸셜처럼 사내에서 무료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인사 책임자 DJ 카스트로는 Z세대 신입직원들에게 어떤 혜택과 문화를 원하느냐고 물은 결과 직장 내에서의 심리치료 제공이라는 답이 나와 놀랐다고 털어놨다.

 

반도체 기업 싸이타임(SiTime)은 기존의 연례 실적평가 대신 분기별로 직원 개개인을 일대일로 면담해 피드백을 공유하고 상위 20∼30% 직원에겐 추가적인 멘토십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을 택했다.

 

라제쉬 바쉬스트 싸이타임 CEO는 ”그들이 원하는 건 이런 의미 있는 방식의 노동“이라면서 ”우리는 급여를 듬뿍 주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젊은 사람들은 피드백을 먹고 산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Z세대와 기존 세대의 차이는 그저 자신들이 원하는 걸 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일 뿐이란 지적도 나온다.

 

컨설팅 전문기업 ‘콘 페리’의 클라이언트 파트너인 마리아 아마토는 새로운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기업들은 비슷한 걱정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25년 전 이런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Z세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보험사들 수익성 악화 속혜택 축소하거나 폐지까지병원·의료그룹 변경될 수도 한인 시니어들, 혜택 점검 미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에처리 기간 2배 이상 늘어적체 80만건 사상 최다선서식 지연·취소도 속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및 이민 심사 강화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가 지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11월1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시계를 1시간 뒤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전체 취소 30만건 넘어범죄·이민법 단속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을 겨냥한 비자 취소를 강화하면서 관련 비자 4,000여건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부에 따르면 트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11월 영주권 문호1·3·4순위 1년씩 진전2A순위는 상대적 답보취업이민 3순위도 개선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오랜 만에 전 부문에서 급진전된 모습을 보였다.연방 국무부가 최근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2024년 대선서 공화당 지지… 중간선거 앞두고 실망고물가·이민 단속·취업난에 등 돌려… 민주당도 한계양당 모두에 불만 커져… 투표율·표심 변화 변수로지난 24일 조지아주 페리에서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공식화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쑥AI사업 9배 급증 스타링크 압도머스크“테라팹 등 시너지 많아양사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테슬라 주주 절반 찬성

인공지능이 멋대로 금융거래?… 은행권‘비상’

계좌보안 등 대비책 강구차단조치·약관 개정 추진일부 미승인 활동 포착도소비자들 계좌 상시점검 미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은행 계좌에 접근해 당초 지시와 다른 행

“수십 년 살아도 보석심리 없이 구금”

연방 제5항소법원 판결트럼프 강경책에 힘실어 미국에서 수십 년간 거주해 온 서류미비 이민자라도 불법 입국한 경우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심리 없이 구금할 수 있다는 연방항소

넷플릭스 10주년…이정재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는 말 뿌듯”
넷플릭스 10주년…이정재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는 말 뿌듯”

넷플릭스 코리아 팬 이벤트 ‘넷플잔치’…이정재·이병헌 등 출연‘오겜’부터 ‘케데헌’까지 한자리…정해인 “안준호 전역 시켜줬으면”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