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혈중 염증 단백질 수치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70% 증가”

미국뉴스 | | 2024-09-02 00:05:55

혈중 염증, 단백질 수치,심혈관 질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구팀, 여성 2만7천여명 30년간 추적 관찰 결과

 “염증 단백질·콜레스테롤·지단백 수치로 심혈관 질환 예측”

 

 

염증 단백질인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CRP)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7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 차례 혈액 검사로 측정한 CRP와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지단백a[Lp(a)] 등 세 가지 수치를 통해 향후 30년간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브리검 여성병원 폴 리커 박사팀은 2일(한국시간)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서 여성 건강연구(WHS) 참여자 2만7천여 명을 3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리커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CRP와 LDL-C, Lp(a)에 대한 보편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2~1995년 의료 서비스 종사 여성 2만7천939명(평균연령 54.7세)으로부터 혈액 표본과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30년 동안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관상동맥 질환 진료 등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참여자들의 혈액 검사로 CRP와 LDL-C, Lp(a)를 측정해 혈중 수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위험을 분석했다. 추적 기간에 3천662명이 관찰 대상 심혈관 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혈중 CRP 수치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여성은 30년간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하위 50%에 해당하는 사람들보다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DL-C의 경우 혈중 수치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36% 높았으며, Lp(a) 상위 20% 그룹도 하위 20% 그룹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3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CRP와 LDL-C, LP(a)의 세 가지 혈중 수치를 종합해 평가하면 이들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의 여성은 가장 낮은 그룹의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이 3배 이상, 뇌졸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심혈관 질환을 제대로 진단, 치료받지 못하는 여성에게 LDL-C 외에 CRP와 LP(a)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는 여성만 대상으로 했지만 남성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이들 세 가지 위험 요인은 생활 습관 변화와 약물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여러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규칙적 신체활동과 식단 관리, 스트레스 관리, 금연 등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염증 단백질을 낮추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 출처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Ahmed A.K. Hasan et al., 'Inflammation, Cholesterol, Lipoprotein(a), and 30-Year Cardiovascular Outcomes in Women', http://dx.doi.org/10.1056/NEJMoa2405182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

이민 정책 지지율 38%… 트럼프 2기 최저 추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그의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하는 조짐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중·고소득 미국인도 납부금 ‘연체’ 늘어

신용카드·모기지 중심부채, 소득의 절반 이상 미국민들이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납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재정적 압박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고소득층으로 확산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1만달러 이상 인출 시 정부에 통보되나”

금융기관에 보고의무 부과합법적인 거래라면 ‘안심’ 많은 한인들은 은행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인출하면 정부에 보고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다고 말한다. 사실 정부에 보고되는 것은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풀무원, 작년 미국시장 두부 매출 1억5천760만달러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 공장 증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천242억원(1억5천760만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겨울폭풍속 스키 타던 8명 사망…실종된 1명도 사망추정

전날 6명 구조…보안관실 "악천후 속 여행 강행에 대해 조사 예정"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폭풍이 이는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18일 AP·A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암 진단 후 신체활동 늘리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미 연구팀 "의료진, 암 생존자들에게 신체활동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계속되는 목·어깨 통증… 머리와 눈까지 아프다면 디스크 아닐 수 있다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평소에도 뒷목이 당기고 뻐근했던 A씨는 최근 목 부위의 찌릿한 통증과 함께 눈이 아픈 안통이 찾아왔다. 뇌졸중(중풍)일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서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