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트럼프·해리스… 둘 다 마음에 안 들어”

미국뉴스 | | 2024-08-23 09:11:46

트럼프·해리스,지지 고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 재계, 지지에 고민

 

미 재계가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지를 놓고 여전히 고민이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에 포퓰리즘, 고립주의,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위험이 있고 그렇다고 한참 왼쪽으로 기울어진 민주당의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더 나은 대안은 아니다.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트럼프와 해리스 사이에 누구에게 투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와 금융계 리더들은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정책을 가진 뚜렷한 후보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WSJ은 전했다.

 

기업가와 뱅커들은 세금 인하, 반독점 규제 완화를 원하며 자유무역을 지지한다. 포퓰리즘과 고립주의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와 지정학적 불안은 여전하다.

 

일반적으로 공화당은 친기업적 사고방식의 대명사였지만 트럼프와 그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 등장으로 CEO들은 혼란스러워졌다고 WSJ은 보도했다. 포퓰리즘 진영의 세력이 커지면서 밴스가 월가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며 재계는 불안하다.

 

문제는 해리스가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해리스는 억만장자와 대기업에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트럼프를 비난했다. 또 해리스는 경제를 어떻게 관리하거나 반독점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여전히 불분명하다.

 

해리스는 지난 16일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발표한 첫 정책 연설에서 대기업과 CEO들의 불안만 키웠다. 해리스는 이날 연설을 통해 “중산층 가정의 비용을 낮추고 기업의 가격폭리를 취하는 데에 필요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단호한 계획을 밝혔다.

 

해리스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제약, 석유, 전자, 화장품 회사들을 상대로 “기업의 탐욕과 가격 폭리”를 단속한 경험이 있다고 해리스 선거운동 관계자는 말했다. 공화당 혹은 민주당이 사업에 유리할지에 대한 논쟁으로 좌파 성향의 실리콘 밸리 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