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민주전대 이틀째…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 출격

미국뉴스 | | 2024-08-21 08:20:29

민주전대,오바마 출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해리스 돌풍 본격 지원

“마지막 유리천장 깨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부터)이 최근 해리스 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로이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부터)이 최근 해리스 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로이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20일 이틀째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와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이틀째 전당대회 일정을 이어가며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진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시카고를 정치적 고향으로 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란히 연단에 서서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돼 미국 역사를 새로 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가 위치한 일리노이주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과 연방 상원의원을 내리 지낸 뒤 대권에 도전해 이를 거머쥔, 시카고가 배출한 최고의 생존 정치인이다.

 

그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당의 막후 실세로서 결정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고령 리스크 논란에 휩싸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후보 자리를 내려놓는 과정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깊이 관여했다는 후문이 무성한 게 사실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오바마 부부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 역사의 마지막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대선 레이스까지 당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넣을 것을 촉구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선출 이전까지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민주당의 잠재적인 얼굴로 꾸준하게 거론돼 온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연설도 주목을 받았다. 오바마 여사는 현실 정치와 분명한 선을 그어왔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빠지지 않고 언급돼왔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컨드 젠틀맨’에서 미국 역사상 첫 ‘퍼스트 젠틀맨’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그 엠호프도 연단에 올라 아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피력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연설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팀 월즈 주지사와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동반 유세를 벌일 예정이어서 전대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첫날 행사가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하고 횃불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건네는 자리였다면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미래를 향해 새로운 당의 기치를 올리는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혼브룩 민주당 전당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밤 여러분은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해리스·월즈 후보를 지원하는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깊이 있는 연합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타일러 해리스-월즈 캠프 공보국장은 “오늘 여러분은 진전하는 민주당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후퇴하는 도널드 트럼프와는 완전한 대조를 보인다”면서 “우리는 트럼프가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을 포함해 자기 당내에서조차 지지를 잃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