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계승하되…물가 올린 대기업에 더 강경

미국뉴스 | | 2024-08-15 08:33:23

카멀라 해리스, 경제정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멀라 해리스 경제정책은

법 위반 기업에 엄격

자녀 세액공제 확대

고소득층 소득세 인상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사진·로이터)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대체로 계승하면서 물가 억제와 대기업의 과도한 시장지배력 제어에 더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자신의 경제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 본질은 바이든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 정책의 중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집중했던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강화에서 물가 억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가격을 올린 대기업들을 공격하는 데 있어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런 정책은 여론조사에서 경합주 유권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데다 미국인들이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경험한 고물가에 대한 책임을 일부 전가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참모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검사 시절 기업을 지지하면서도 법을 어긴 기업들을 엄중히 단속한 만큼, 이 같은 정책이 그의 검사 경력을 부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 정책을 너무 구체적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조언한 참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16일 연설에 세부 내용은 담지 않을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이런 전략적 모호성은 자세한 정책 계획을 발표했던 바이든 대통령과 중요한 차이라고 NYT는 주목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참모 일부는 무역과 세제 같은 주요 의제에서 뚜렷한 정책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싫어한 재계 단체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갑자기 후보로 선출된 덕분에 자세한 정책 공약을 제시하지 않는 게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입안한 벤 해리스 전 재무부 경제정책 차관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압축된 선거 기간 때문에 2020년 대선 출마자들처럼 완전한 정책 공약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전 차관보는 “난 해리스 부통령이 엄청나게 쌓인 바이든 행정부 정책들을 보고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골라 강조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자녀 세액공제 확대, 법인세와 고소득층 소득세 인상을 촉구할 계획인데 이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제시한 내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중산층을 강화하겠다면서 최저임금을 올리고 노동자들의 유급 휴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저임금을 얼마나 올릴지, 내년에 종료되는 소득세 감면을 어떻게 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당분간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조언하는 경제 참모 중에는 바이든 행정부 출신이 많다.

 

해리스 부통령의 수석경제학자를 지낸 마이크 파일 전 백악관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 진 스펄링 백악관 경제고문, 바라트 라마무르티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 등이다.

 

인프라법,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경제 의제를 설계한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이언 디스 전 NEC 위원장도 그중 한 명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ICE 안면인식 앱, 로컬 경찰까지 확대

단속 현장서 얼굴 스캔이민자 신원조회 가능 ICE 대신 검문·체포도 “감시사회 우려” 확산 ICE의 안면인식 기술이 지방 경찰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요원들의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드리머들 DACA 갱신 ‘올스톱’ 논란

심사·승인 적체 급증 “우회적 무력화” 비판 기업·의회도 우려 제기 지난 2023년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DACA 프로그램 지지 시위를 벌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연방의회, 영주권자 SBA 대출자격 복원 추진

‘시민권자 제한’ 폐지앤디 김 등 20명 발의 연방 의회가 영주권자와 난민, 망명 신청자 등 합법 체류 이민자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자격을 복원하는 법안 추진에 나서면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중동전 종전에도 …기름값·식료품 ‘후폭풍’

‘가격 쉽게 안 떨어진다’ 공급망 회복에 시간 걸려항공권 당분간 고공행진호르무즈 해협 여전 불안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지만, 전쟁 기간 급등한 개솔린과 식료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대한항공 기내 와인,‘최우수 평가’

6개 국제 부문서 수상61종 기내 와인 서비스 강길후 대한항공 영국지점장(왼쪽)과 영국 지점 직원이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5월 소매판매 0.9% 증가 … 전망치 웃돌아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개솔린린솔갯 가격 상승에도 소비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방연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19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상처, 의사와 상의해야

구내염 1~2주내 나아져궤양 오래 가면 진료를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긴 구내염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이민단속 방해’ 인사들 연방 법무부 대거 기소

연방 법무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당국의 이민단속 작전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안티파 테러리스트 15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미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코카콜라, 미 국세청과 200억달러 세금 놓고 법정 소송

해외 자회사에 이윤 몰아줘 세금 회피했는지가 쟁점 미국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 코카콜라가 미국 국세청(IRS)과 200억달러의 세금을 놓고 곧 법정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코카콜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