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꼭 필요한 것만 산다'…미국 소비지출 둔화 조짐

미국뉴스 | | 2024-08-08 08:18:38

소비지출, 둔화 조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저소득층 이미 지출 줄여, 여행·레저·외식업계 아우성

 

미국 경제를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게 한 소비지출이 최근 심상치 않다.

통계상으로는 아직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업계에서 피부로 느끼는 지출 수준은 확실히 이전만 못 하다.

저소득층은 벌써 씀씀이가 줄었고 여행, 레저, 외식업계 등에서도 장사가 안된다며 아우성이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미국 고용시장이 눈에 띄게 둔화했지만 소비지출은 아직 줄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시장 둔화가 가속한다면 지출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지출 감소는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은 재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계 부채도 급증했다. 팬데믹 시대에 늘려놓았던 저축은 감소했다.

지난 6월 미국 국민의 세후 소득 저축률은 3.4%로 작년 동월의 4.8%에 비해 뚝 떨어졌다.

레저업계에서도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디즈니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의 핵심인 테마파크 분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디즈니 팬들은 동물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잘 사지 않았다. 테마파크와 기타 소매점의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소매업체와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마존의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이 신중해졌다. 싼 상품만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 경영자(CEO)도 "일부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지 않은 채 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생활비를 줄일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최근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5달러짜리 메뉴를 개발해 내놓았다.

타코벨도 3달러 미만 메뉴를 여러 개 제공하고 있으며, 버거킹은 '유어 웨이 밀'을 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업체 메이시스의 토니 스프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발표에서 "소비자들은 압박받고 있으며, 상품을 꼼꼼히 고르고, 일부 상품만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포터리반 브랜드를 보유한 고급 소매업체 윌리엄스 소노마도 소비자들이 대형 가구를 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도 줄고 있다.

항공사들은 예년보다 가을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