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장시간 냉방기기 노출… 어깨·무릎 관절통 유발

미국뉴스 | | 2023-07-24 09:47:14

장시간 냉방기기 노출, 어깨·무릎 관절통 유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령 여성 관절통 더 시달려

 

폭염으로 가정은 물론 사무실, 지하철, 식당 등 어느 곳에서나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 기온이 높은 곳에 있다가 에어컨으로 기온이 크게 낮은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우리 몸은 급격한 온도 차를 적응하지 못해 어깨·무릎 등 관절이 아프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장시간 냉방기기 노출, 관절통 유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건조한 냉기가 뼈 속 깊이 파고들어 말초혈관이 급속히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발생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목·어깨·무릎 등이 아플 수 있다. 특히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면 통증 억제 호르몬 분비가 떨어져 평소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냉방병으로 인한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기온이 낮은 실내에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가벼운 카디건이나 외투 등을 걸치고 있는 게이 좋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평소 어깨나 무릎 등 관절통이 있다면 해당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관절의 혈액순환을 위해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유건웅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여름철 냉방기기로 인한 관절통은 근육과 뼈가 약하고 나이가 많은 여성은 더 조심해야 한다”며 “뼈와 인대, 관절, 디스크는 퇴행할수록 온도 차에 의해 통증에도 민감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밤만 되면 심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이 있으면 열대야에 야간통으로 인해 잠들기 힘든 밤이 이어진다. 오십견뿐만 아니라 회전근개파열·석화성건염 등 어깨관절 질환은 유난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을 동반한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을 설치면 통증에 예민해지고 피로가 누적되어 다음날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고 느껴진다. 또 더운 여름 밤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인한 차가운 공기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어깨 통증을 줄이려면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통증 부위에 온찜질하는 게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경직된 근육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잠잘 때 아픈 어깨 아래에 베개나 쿠션 등을 받쳐 관절 간격을 넓혀주고 냉방기기의 냉기가 관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통증 부위에 이불이나 담요 등을 덮어 보호해 주는 게 좋다.

 

■에어컨 가동시 1~2시간마다 환기해야

관절염 환자가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실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냉방장치 온도를 조절하고, 냉방기기를 장시간 이용할 때는 1~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는 게 좋다. 또 제습기나 잠깐의 난방을 통해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는 장마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풀고 근력을 강화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야외 활동이 줄어 운동량이 부족해지는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운동량이 부족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또는 TV를 보면서 소파에 앉아 다리를 폈다 접었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장마 중이라도 햇빛이 나면 잠시라도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관리하려면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중요하다. 특히 숙면을 취하면 통증 억제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생성돼 관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 통증이 심해지거나 관절이 굳는 느낌이 든다면 온찜질과 함께 잠잘 때 다리에 이불이나 방석을 받쳐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유건웅 원장은 “장마나 냉방병 등으로 인해 관절 통증 생기면 충분한 휴식과 찜질 등 생활 속 관리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며 “하지만 평소 오십견이나 퇴행성관절염 등 관절 질환이 있다면 증상에 따라 약물·물리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기에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