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폭염에 생산성 하락…중소기업 집중 타격

미국뉴스 | | 2023-07-18 09:42:05

폭염에 생산성 하락,노동 생산성이 떨어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74년만 가장 더운 6월, 에어컨 설치비 등 부담

 

역대급 폭염에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스몰 비지니스를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정용 에너지 요금도 증가하는 상황이라 이중으로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7일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를 인용해 지난 6월이 월별 기준 174년 기후 역사상 가장 더운 한 달 이었다면 미국 경제가 폭염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극심한 더위가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저하시켜 기업 수익성 악화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WSJ와 인터뷰한 데릭 레모인 애리조나대학 이코노미스트는 “더운 날씨가 생산량 저하와 관련 있다는 신호는 매우 분명하다”며 “폭염으로 노동 생산성이나 학습 능력이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더위로 인한 기업 수익성 하락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WSJ에 따르면 거시경제연구소인 저널오브머니는 2018년 발표한 연구 조사에서 여름 평균 기온이 화씨기준 1도 상승하면 연간 성장률이 0.15~0.25% 가량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더울수록 노동자들의 근무 상황이 안 좋아져서 생산량이 줄어듬과 동시에 각종 인건비·유지비가 더 들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스몰 비지니스 오너 입장에서 더 부담스럽다. 직원들의 요구로 에어컨 등을 설치할 때 비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WSJ와 인터뷰한 한 사업주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대형 에어컨의 경우 설치비까지 포함하면 수천달러가 드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인 레스토랑 업주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각에서는 열사병으로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에어컨이 충분히 설치돼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가 노동자의 피해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 법정 다툼이 벌어지면 스몰 비지니스 오너 입장에서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7월말에서 8월초 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사업장도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더위로 인한 비용 증가는 기업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당장 에어컨 사용이 늘어난 가계들도 늘어난 전기세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영리 단체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 측은 올여름 가정의 에너지 요금이 전년 대비 11.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ADA가 추산한 가계당 올해 여름 평균 에너지 요금은 578달러로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NEADA측 관계자는 WSJ와 인터뷰에서 “폭염에도 에너지 요금이 부담스러워서 냉방비를 낼 돈이 없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허위진술·중요 사실 은폐의심사건 선별·법원 회부취소 땐 귀화 당시로 소급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귀화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는 사건을 선별하고 연방법원 절차로 넘기는 기준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현금 흐름·자기자본 부담↑ ‘수익의 질’ 요건까지 검증10% 다운페이먼트 의무화시민권자 요건 이미 시행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7(a) 대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9월 30일부터 전국 판매올해도‘오픈런’품귀 예상   유기농 그로서리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핼로윈 시즌 대표 상품인 ‘트릭 오어 트릿 미니 캔버스 토트백’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제에 모처럼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졌다. 1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가 7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이는 7월(0.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미 국채 인기도 시들연은 금고선 금 회수세계경제 지배력 균열 유럽을 비롯, 여러 국가들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맡겨온 금을 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로이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

항공사들, 고유가에 연말 노선 줄줄이 축소

연말 항공 선택지 감소항공료 벌써부터 ‘들썩’저수익 노선 우선 재편내년 추가 감축 가능성 미국 항공사들이 치솟는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운항 노선을

UC 입학사정에 SAT 재도입 가시화

신입생 수학성적 하락에이사회 본격 논의 착수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공립대학 시스템인 UC가 대학 입학사정에서 SAT를 다시 활용하는 방안의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 수학 과목에서 신입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 매파 본색 강해진 연준연준, 인상하면 기조 이어가는 전례18명 중 16명이“1~2회 추가 인상”과도한 부채에 2년 뒤 인하 시사도유가 상승엔“파급효과 막는게 책무” 연방준비제도

ITC, 삼성·애플 등 조사…기업특허 침해주장 제기

연방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 특정 오디오 기술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미국 업체의 요구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을 상대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오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