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94세로 별세

미국뉴스 | | 2023-07-13 09:44:55

밀란 쿤데라 별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라하의 봄’ 배경 명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94세로 별세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사진·로이터)가 지난 11일 파리에서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향년 94세.

 

쿤데라는 공산 체제 아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프라하 예술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소설 ‘농담’(1967년), ‘생은 다른 곳에’(1973년) 등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개혁파 공산주의자로 전체주의에 반대했던 그는 동료 작가들과 함께 1968년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다. 하지만 그해 8월 소련의 개입으로 시위가 무력 진압된 뒤 이어진 숙청으로 쿤데라는 교수직을 잃고 작품이 금서로 지정됐으며 집필과 강연 활동에도 제한을 받았다.

 

쿤데라는 결국 1975년 당국의 탄압을 피해 아내 베라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며 저술 활동을 이어간 쿤데라는 1984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한 장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소련의 침공으로 스위스로 망명하게 된 외과의사 토마시와 그의 아내인 사진작가 테레자를 중심으로 네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 죽음을 통해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1988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1B 비자 10만불 ‘수수료 폭탄’ 강행
H-1B 비자 10만불 ‘수수료 폭탄’ 강행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영구화’ 규정 관보 공개기존 비용 수십배 달해 기업·이민자 부담 가중 트럼프 행정부가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10만 달러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