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할리웃 작가 파업 속 ‘K-드라마’ 더 뜬다

미국뉴스 | | 2023-06-29 09:31:05

K-드라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내 제작 어려워지자 K-콘텐츠 의존도 높아져

 한국에서 만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로이터]
 한국에서 만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로이터]

할리웃 작가들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K-드라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드라마 제작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의 한국 콘텐츠 의존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A타임스(LAT)는 28일 ‘넷플릭스가 할리웃 파업으로 한국 드라마 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현재 할리웃에서 미국 작가 조합(WGA)의 파업으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주류 대형 업체들이 한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다.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인기가 많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 시장에서 미국 드라마를 대체할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콘텐츠 업체들의 한국 투자는 실제로 현재진행형이다. LAT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넥플릭스가 자체 제작물 52개를 포함해 약 130개의 한국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4년 동안 2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드라마·영화를 더 만들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킹덤’과 ‘지옥’ 등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 타이틀을 차지했고 전체 구독자의 약 60%가 한국물을 시청하는 등 K-콘텐츠의 인기가 크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경쟁사인 디즈니도 자사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방영을 위해 넷플릭스와 비슷한 금액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헐리웃 파업과 같은 사태가 변수가 한국 콘텐츠 업계에서도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 LAT에 따르면 최근 한국 드라마 제작업체들은 예전처럼 넷플릭스와 협업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적재산권을 독점하는 넷플릭스의 계약 방식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AT와 인터뷰한 한 한국 제작사의 스태프는 “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하고 3,400달러의 월급을 받았다”며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불법 초과 근무가 당연스럽게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작가 연대 단체들은 서울에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 한국지사 건물 앞에서 넷플릭스가 창작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며 WGA 파업 연대 시위를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의 경우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기 드라마의 경우 시즌2가 나올때 시즌1의 인기를 계산해 보상한다”며 “한국 신예 감독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IP 이익 공유와 같은 실질적인 보상안은 빠져있어 한국 콘텐츠 업계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허위진술·중요 사실 은폐의심사건 선별·법원 회부취소 땐 귀화 당시로 소급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귀화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는 사건을 선별하고 연방법원 절차로 넘기는 기준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현금 흐름·자기자본 부담↑ ‘수익의 질’ 요건까지 검증10% 다운페이먼트 의무화시민권자 요건 이미 시행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7(a) 대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9월 30일부터 전국 판매올해도‘오픈런’품귀 예상   유기농 그로서리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핼로윈 시즌 대표 상품인 ‘트릭 오어 트릿 미니 캔버스 토트백’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제에 모처럼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졌다. 1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가 7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이는 7월(0.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미 국채 인기도 시들연은 금고선 금 회수세계경제 지배력 균열 유럽을 비롯, 여러 국가들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맡겨온 금을 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로이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

항공사들, 고유가에 연말 노선 줄줄이 축소

연말 항공 선택지 감소항공료 벌써부터 ‘들썩’저수익 노선 우선 재편내년 추가 감축 가능성 미국 항공사들이 치솟는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운항 노선을

UC 입학사정에 SAT 재도입 가시화

신입생 수학성적 하락에이사회 본격 논의 착수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공립대학 시스템인 UC가 대학 입학사정에서 SAT를 다시 활용하는 방안의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 수학 과목에서 신입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 매파 본색 강해진 연준연준, 인상하면 기조 이어가는 전례18명 중 16명이“1~2회 추가 인상”과도한 부채에 2년 뒤 인하 시사도유가 상승엔“파급효과 막는게 책무” 연방준비제도

ITC, 삼성·애플 등 조사…기업특허 침해주장 제기

연방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 특정 오디오 기술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미국 업체의 요구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을 상대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오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