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문자폭탄 스토킹범에…미 대법 “표현의 자유” 파기환송

미국뉴스 | | 2023-06-29 09:19:18

표현의 자유,문자폭탄 스토킹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죽어” 등 메시지 보낸 남성

 

“방금 흰 지프차 탔지?” “네 인간관계는 엉망이야. 차라리 죽어.”

 

미국의 한 남성이 ‘찍어 둔’ 여성에게 몇 년간 퍼부었던 메시지 수천 건의 일부다. 그러나 미 연방대법원은 “스토킹으로 보긴 힘들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내세우면서 온라인 스토킹 기준을 엄격히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온라인 스토킹 범죄 처벌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은 연방대법원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빌리 카운터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한 콜로라도주(州) 법원의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심인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은 의견서에서 “자신의 말이 위협적이라고 피고인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대법관 9명 중 7명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유죄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

 

피고인인 카운터맨은 2014년부터 약 2년간 가수 콜스 월렌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암시하거나 위협하는 메시지를 수천 건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욕설은 물론, ‘섹시한 데이트를 하자’는 성희롱도 했다. 겁에 질린 월렌이 그를 차단하면 새 계정을 만들어 계속 메시지를 발송했다. 월렌은 스토커가 직접 찾아올까 두려워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밤에 불을 끄고 자지도 못할 만큼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2017년 콜로라도주 법원은 카운터맨의 스토킹 혐의에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직접 접촉도 없었다는 점에서 위협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고, 오히려 자신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맞소송을 냈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보험료 급등 해소될까연방상원에선 미지수 오바마케어 보조 확대 조치 3년 연장안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보험료 급등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연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유행 예년보다 훨씬 빨라전국 사망자 3천명 넘어  미국 전역에서 최악의 수퍼독감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남가주를 비롯한 한인사회에서도 독감 환자가 급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ICE 총격 사망 후폭풍미네소타서 시위대 충돌  지난 7일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 현장에 8일 수많은 꽃과 촛불들이 놓여진 가운데 주민들이 모여 사망자를 추모하고 있다. [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농심, 글로벌 확장 의지   농심이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새해 출시했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은 신라면 골드

젠슨 황 선전포고… ‘알파마요 연합군’ 확장 지각 변동
젠슨 황 선전포고… ‘알파마요 연합군’ 확장 지각 변동

엔비디아, 알파마요 공개 파장SW 무료공개·기술장벽 허물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 시장까지 손을 뻗으면서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가 생존의 위기

미 노동생산성 4.9%↑ AI 경제영향 가시화
미 노동생산성 4.9%↑ AI 경제영향 가시화

노동비용 1.9% 감소인플레 완화에 기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에 경제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노동 비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지난해 3분기 노동생

‘외국산 드론 수입금지’ 예외 허용

한국·일본·프랑스 등 허용 지난해 말 외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던 미국이 한국 등 일부 외국산 드론과 부품 수입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허용했다. 연방통신위원회(F

구인건수 715만건… 1년 2개월래 최저 하락
구인건수 715만건… 1년 2개월래 최저 하락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전국 구인 규모가 1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7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 11월

CES에서 공개된 독특한 외형의 로보택시 ‘죽스’
CES에서 공개된 독특한 외형의 로보택시 ‘죽스’

아마존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사의 로보택시 ‘죽스’(Zoox)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의 로보택시가 기존 차량을 개조해

포틀랜드서 또 이민당국 요원이 총격…2명 병원 이송

ICE에 의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사건 후 하루만에 또 불상사국토안보부 "차량 검문중 불법체류 갱단 일원 적발…방어 사격" 미국에서 연방 이민 당국 요원이 가한 총격으로 사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