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출 신청시 독창적 접근 있어야 내 집 마련 쉬워져

미국뉴스 | | 2023-05-21 10:04:47

대출 신청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7%를 넘어섰던 모기지 이자율이 6%대로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작년 초 3%대 이자율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이자율로 최근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어가 적지 않다. 모기지 페이먼트 부담이 크게 오른 것은 물론이고 이자 비용 상승으로 모기지 대출 승인마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정을 모르고 기존 방식대로 여러 대출 은행의 문을 두드렸다가 안타깝게도 거절 통보만 받는 바이어가 많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색다른 방식의 모기지 대출 전략을 소개했다. 

 

  초기 이자율 낮추는‘바이다운’

  셀러가 대출하는‘셀러 파이낸싱’

‘셀러 모기지 인수’등 다양한 접근

 

◇ 이자율 ‘바이다운’(Buy-Down)

모기지 이자율 급등한 지난해 중반 바이어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대출 옵션이다. 이자율 바이다운은 일정 기간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선불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주택 구입 초기 페이먼트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바이어가 셀러에게 바이다운 수수료 지불을 요구할 수 있고 신규 분양 주택의 경우에는 수수료 비용을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하는 분양 업체를 많이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바이다운 프로그램은 2/1 바이다운과 3/2/1 바이다운 프로그램이 있다. 2/1 바이다운은 모기지 대출 첫 1년간은 2%포인트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둘째 해에는 1%포인트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셋째 해에는 기존 승인된 이자율로 다시 상향 조정되는데 최초 적용 이자율이 6%라면 첫째 해에는 4%, 둘째 해에는 5%, 셋째 해부터 만기까지 6%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자율 바이다운은 페이먼트 부담을 낮추는 것 외에도 재융자 타이밍을 저울질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일단 초기 주택 구입 부담을 최대한 낮추고 이자율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이자율이 떨어지면 재융자를 실시해 낮은 이자율로 갈아타기에 적합한 대출 프로그램이다. 

◇ 셀러 파이낸싱

여러 대출 은행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한 경우 최후 수단으로 ‘셀러 은행’과 대출 가능성으로 타진해 볼 수 있다. ‘셀러 파이낸싱’(Seller Financing)은 말 그대로 집을 파는 셀러가 대출 은행처럼 바이어에게 융자를 해주고 집을 넘기는 방식의 매매다. 

바이어는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매달 셀러에게 원금과 이자를 납부해야 하는데 은행 제시 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로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많고 셀러는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다. 

양측이 셀러 파이낸싱 조건에 합의했다면 부동산 전문변호사를 통해 매매 계약서와 대출 계약서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러 파이낸싱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경우, 주택 담보 대출 또는 재난 발생 시 정부 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 하우스 해킹

하우스 해킹 대상의 주택은 2유닛 이상인 다세대 주택이다. 여러 유닛 중 한 유닛에 직접 거주하고 나머지 유닛을 임대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대출을 갚고 주택 관리비로도 활용하는 내 집 마련 전략이다. 주택 구입 및 보유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독특한 구입 전략으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단독 주택이라도 뒷 마당에 별채가 있다면 하우스 해킹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 

4유닛 미만인 주택을 구입한다면 ‘연방 주택국’(FHA)이 발급하는 FHA 융자 대상으로 다운페이먼트 3%만으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출 은행은 구입 후 예상되는 임대 수익을 소득으로 인정해 대출 승인에 반영하기도 한다. 이 경우 1년 이상의 장기 임대만 해당하고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우스 해킹을 통한 주택 구입을 고려한다면 주택을 임대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테넌트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건물 관리 작업에 이르기까지 경험이 필요한 절차가 많기 때문이다. 또 테넌트와 같은 건물에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중시하는 바이어에게도 적합하지 않다.    

◇ 셀러 모기지 인수

지난해 초만 해도 3%~4%대의 낮은 이자율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최근 6%대가 넘는 이자율이 부담스럽다면 낮은 이자율로 발급된 셀러의 기존 모기지를 그대로 떠안아 집을 구매하는 옵션도 있다. 

셀러의 모기지를 인수하려면 우선 목돈 마련이 필요하다. 40만 달러에 나온 집을 구입하는 경우 셀러의 모기지 잔금이 30만 달러라면 차액에 해당하는 10만 달러를 셀러 측에 지불해야 거래가 성사된다. 

기존 모기지 인수 옵션은 VA, USDA, FHA 등 정부 보증 융자일 경우에만 가능하고 일반 대출 은행이 발급하는 컨벤셔널 융자에는 적용할 수 없다. 셀러 측 모기지가 정부 보증 융자로 인수 가능하다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를 통해 조건 심사 등 인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승인 절차가 90일까지 오래 걸리기도 한다.

◇ 피기백 론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높아지자 최근 ‘피기백 론’(Piggyback Loan)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졌다. 피기백 론은 부족한 다운페이먼트를 채우기 위해 다른 은행에서 2차 융자를 받는 방식의 융자다. 예를 들어 준비된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10%로 컨벤셔널 융자를 받기에 부족한 경우 나머지 10%를 별도의 은행을 통해서 대출받는 방식이다. 

바이어가 부담해야 하는 다운페이먼트는 10%로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융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운페이먼트 용도의 2차 융자를 크레딧 유니온이나 소형 은행을 통해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