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AI의 미국 ‘일자리 공습’ 화이트칼라만 확 줄었다

미국뉴스 | | 2023-05-17 09:17:43

AI의 일자리 공습, 화이트칼라만 확 줄었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개월간 고급 사무직 15만명 실직

 

인공지능(AI) 시대는 고용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AI 개발과 사용 속도가 가장 빠른 미국에서 두 가지 현상이 확인됐다.

 

우선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블루칼라(생산현장 노동자) 고용시장은 이미 재편된 만큼, 이번엔 화이트칼라 노동자가 눈물을 흘릴 차례라는 것이다. 또한 AI로 인한 고용시장 개편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변화는 이미 현실이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영리단체 ‘임플로이 아메리카’ 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AI 보급 등의 영향으로 미국 화이트칼라 노동자 약 15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단순 사무직 노동자뿐 아니라 시스템 관리자, 컴퓨터 공학자 등 고급 기술·지식 노동자도 포함됐다.

 

반면 블루칼라의 대표 직군인 제조업 종사자의 고용은 3월 기준 전년보다 25% 늘었다. 블루칼라 직종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는 관측도 있다. 미 노동부가 예측한 ‘2031년까지 늘어날 20개의 직업’은 대부분 블루칼라에 돌아갔다. 요리사, 음식점·식료품점 종업원, 화물 운송업자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화이트칼라 직군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도만 언급됐다.

 

화이트칼라의 실직을 주도하는 건 미국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 정상화’와 ‘효율’을 명분으로 각각 2만7,000명과 2만1,0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뒤 그들의 자리를 AI로 대체하고 있다.

 

미국 IT 기업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고용에 열을 올렸지만,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을 겪으며 무자비한 감원을 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IT 업계 종사자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88%가량 증가했고, 금융·보험 업계 정리해고도 55% 늘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성능 부풀리기 허위 광고‘ 동전던지기 수준 수면측정’뇌파·안구운동 측정 못해  스마트 반지 오우라. [로이터]  최근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스마트 반지 기업 ‘오우라’가 수면 측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