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우크라이나 사태 빌미…“가격 올리자”

미국뉴스 | | 2023-05-03 09:43:13

코로나19·우크라이나 사태 빌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 탐욕도 인플레 배경, 수익 극대화 가격 인상

 

 소비자들은 수퍼마켓을 방문할 때마다 급등한 가격을 실감하게 된다. [로이터]
 소비자들은 수퍼마켓을 방문할 때마다 급등한 가격을 실감하게 된다. [로이터]

가격을 인상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들의 탐욕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의 배경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일 최악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을 가격을 올릴 구실로 이용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소비자가 경쟁사의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이례적인 사태가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폴 도노반 UBS 글로벌 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기업들도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인다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도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와 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모든 상품의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비자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다.

 

또한 최근 공급망 붕괴와 에너지 가격 상승은 특정 기업이 아닌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경쟁 기업의 눈치를 볼 필요도 적어졌다.

 

이사벨라 웨버 매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시점에서는 기업의 가격 결정 구조를 전혀 다른 시점에서 봐야 한다”며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 기업도 가격을 따라 올릴 것이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과도한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생산비 인상 폭만 상품 가격에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위스의 다국적 건축자재 기업 홀심의 최고경영자(CEO) 얀 필리프 예니슈는 최근 기업실적 설명회에서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 때문에 상품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을 설명한 뒤 “경영에 부정적인 결과가 아닌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기업들의 행태에 대한 반발 움직임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에데카는 최근 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일부 업체들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UBS의 도노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성비가 나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기업들도 상품가격 인상에 대해 접근법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스마트반지 ‘오우라’, 미국서 집단소송 휘말려

성능 부풀리기 허위 광고‘ 동전던지기 수준 수면측정’뇌파·안구운동 측정 못해  스마트 반지 오우라. [로이터]  최근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스마트 반지 기업 ‘오우라’가 수면 측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