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기아차 이번엔 ‘화재·시동꺼짐’

미국뉴스 | | 2023-04-20 09:27:40

현대·기아차,화재·시동꺼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싼타페·카니발 등 57만여대 ‘누전’ 경고

 

 실내 주차시 화재 위험으로 최근 리콜된 현대차의 싼타페. [현대차]
 실내 주차시 화재 위험으로 최근 리콜된 현대차의 싼타페. [현대차]

“현대차·기아 왜 이러나”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차량 화재 위험과 시동 꺼짐 등 안전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특정 모델 차량에 절도 방지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소송에 휘말려 있다. 앨라바마 현지 공장에선 미성년자 불법 고용문제가 불거져 이미지가 실추된데다, 연방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최대 7,500달러를 주는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차종에서 현대·기아차를 모두 제외함에 따라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이다.

 

19일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국에서 판매된 싼타페, 카니발 등은 차 뒤쪽에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결함이 있어 실내에 주차할 경우 습기나 먼지로 인한 누전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상 차종은 2019~2023년형 싼타페, 2021~2023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년형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22~2023년형 싼타크루즈, 2022~2023년형 기아 카니발 등 57만1,000대다. 지금까지 이 문제로 1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5건의 열 훼손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현대·기아차는 2020~2022년형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28만1,447대를 유사 문제로 리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에서 판매된 싼타페, 쏘나타 등 12만2,180대가 리콜됐다.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한 문제 차량들에서 변속기 내 오일펌프 회로 납땜 불량으로 기반 부품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부품이 떨어지면 경고등과 함께 즉시 정차하라는 문구가 차량 내에 표시되는데, 이후 20~30초만에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다는 것이다.

 

기아 카니발의 경우 최근 자동으로 여닫히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탑승자를 다치게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출시한 현대 싼타페와 투싼, 기아 K900 및 스포티지 모델의 경우 잠김방지 제동장치(ABS) 모듈 이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이어 발생, 2022년 차량 소유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하는 등 논란은 커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안전문제와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은 미 전국적으로 20여건이 넘는다. 또 버펄로,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밀워키, 샌디에이고, 콜럼버스, 시애틀, 뉴욕 등의 시 정부는 현대·기아차의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해 경찰과 시민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고 주장하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캐나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8일 캐나다 교통부는 현대차 캐나다 법인이 자동차 안전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36만 캐나다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자동차 화재, 브레이크 성능 저하, 갑작스런 엔진 출력 저하 가능성 등으로 6건의 리콜을 진행하면서 60일의 정해진 통보 기한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불법 고용으로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기도 했다. 지난해 앨라배마주 중부지방법원은 현대와 기아의 부품 공급 협력업체인 SL앨라배마에 대해 연방아동노동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3만76달러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USCIS, 시민권 박탈 ‘심사 강화’ 지침 개정

허위진술·중요 사실 은폐의심사건 선별·법원 회부취소 땐 귀화 당시로 소급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귀화 시민권을 취소할 수 있는 사건을 선별하고 연방법원 절차로 넘기는 기준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SBA 대출 문턱 높아진다… 내달 심사 강화

현금 흐름·자기자본 부담↑ ‘수익의 질’ 요건까지 검증10% 다운페이먼트 의무화시민권자 요건 이미 시행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인 7(a) 대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트레이더 조스,‘핼로윈 토트백’ 출시

9월 30일부터 전국 판매올해도‘오픈런’품귀 예상   유기농 그로서리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핼로윈 시즌 대표 상품인 ‘트릭 오어 트릿 미니 캔버스 토트백’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반갑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견조 확인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제에 모처럼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졌다. 1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가 7월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이는 7월(0.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트럼프 독주에 지쳐” 각국마다 미국과 거리

미 국채 인기도 시들연은 금고선 금 회수세계경제 지배력 균열 유럽을 비롯, 여러 국가들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맡겨온 금을 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로이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

항공사들, 고유가에 연말 노선 줄줄이 축소

연말 항공 선택지 감소항공료 벌써부터 ‘들썩’저수익 노선 우선 재편내년 추가 감축 가능성 미국 항공사들이 치솟는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운항 노선을

UC 입학사정에 SAT 재도입 가시화

신입생 수학성적 하락에이사회 본격 논의 착수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공립대학 시스템인 UC가 대학 입학사정에서 SAT를 다시 활용하는 방안의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 수학 과목에서 신입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워시 “먼저 물가 잡는데 집중”… WSJ “볼커 이후 가장 매파적”

■ 매파 본색 강해진 연준연준, 인상하면 기조 이어가는 전례18명 중 16명이“1~2회 추가 인상”과도한 부채에 2년 뒤 인하 시사도유가 상승엔“파급효과 막는게 책무” 연방준비제도

ITC, 삼성·애플 등 조사…기업특허 침해주장 제기

연방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 특정 오디오 기술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미국 업체의 요구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을 상대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오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