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밀문건 파문 유출자는 군 사병

미국뉴스 | | 2023-04-14 08:53:27

기밀문건 파문 유출자는 군 사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1세 주방위군 전격 체포 “국방기밀 반출·전파 혐의”

 

 중무장한 FBI 요원들이 잭 테세이라를 체포하고 있다. [로이터]
 중무장한 FBI 요원들이 잭 테세이라를 체포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우크라이나ㆍ러시아 전쟁 관련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가 13일 체포됐다. 미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공군 소속 21세 남성 잭 테세이라가 국방부 문건을 온라인 게임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릭 갈런드 연방 법무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라고 발표했다. 연방수사국(FBI)이 이날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의 한 주택에서 테세이라를 체포하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중계됐다. FBI 요원들은 총기 등으로 무장하고 장갑차까지 동원해 테세이라를 체포했다.

 

갈런드 장관은 “FBI 요원들이 오늘 오후 아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그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테세이라가 메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 기지에서 기술 지원 직원으로 일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지에 본부가 있는 102 정보비행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는 테세이라가 일병으로 승진한다는 내용도 나와 있었다.

 

앞서 WP는 12일 기밀 문건 첫 유포지인 디스코드의 비밀 대화방 소속 회원 두 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유출자의 구체적 사항을 보도했다. ‘서그 셰이커 센트럴’이라는 이름의 채팅방에서 닉네임 ‘OG’로 활동했던 인물로, “20대 초중반이며, 미국 군사 기지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그는 이 채팅방에서 멤버들에게 미국이 수집한 한국,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등 동맹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가 담긴 기밀 문건을 공개했다. 이어 채팅방의 한 회원이 2월 28일 기밀 문건 수십 쪽을 다른 디스코드 서버에 게시했고 지난달 4일 또 다른 디스코드 서버에도 추가 업로드됐다. 그리고 다음 날, 텔레그램과 4Chan, 트위터 등에도 퍼진 뒤 지난 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로 처음 일반에 알려졌다.

 

국방부는 법무부와 함께 유출자 조사에 나섰고 파장이 확산된 지 일주일 만에 FBI가 테세이라를 체포했다. FBI를 비롯한 미 사법당국은 테세이라를 대상으로 기밀 문건 유출 목적과 경위, 단독 범행 여부, 유출된 문건과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문서의 조작 여부 등을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테세이라가 특정 국가의 스파이라기보다는, 소규모 그룹에서 고급 정보 취득 사실을 뽐내고 싶어 했던 ‘평범한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계 각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미정부의 1급 기밀 유출 사건이 미군 계급상 두 번째로 낮은 어느 ‘일병’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의 비밀취급 시스템에 강한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특히 수년전 비슷한 문제를 겪고도 또 다시 ‘사병의 최고 기밀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급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범위와 방식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전역 1주일 조기게양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등 수많은 대히트곡으로 11차례 그래미 수상딱 맞는 드레스에 풍성한 금발 이미지…아낌없는 자선활동으로도 명성 얻어  미국 컨트리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캐나다, 미국에 200억달러 보복관세…700개 품목에 15~50%

미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맞불…내달 8일부터 적용 양국 무역전쟁 격화…캐나다, 관세 피해 기업·근로자 대상 지원 패키지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  캐나다 정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USPS 스마트 사물함 출시

연방 우정국(USPS)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사물함을 이용한 비대면 물품 교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USPS가 새롭게 도입한 ‘로컬 엑스체인지(Lo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비자 최대 20만건 무더기 취소”

미 역사상 최대 규모 추진망명 신청자들 관광비자2016~2026년 발급자 대상수주 내 발표… 공방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망명을 신청했거나 현재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가족이민 문호 ‘활짝’… 대폭 진전

■ 국무부 9월 영주권 문호시민권자 자녀·형제 초청3·4순위 최대 2년 5개월취업이민 3순위는 제자리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문호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진전되면서 장기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피 한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FDA, 검사법 승인

로슈·일라이릴리 개발…단일 바이오마커로 아밀로이드 측정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약국(FDA)이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배추 싱싱하게 보이려고”… 중국 발암물질 ‘충격’

중앙정부, 특별조사 지시“신선도 유지에 불법사용”“중국산 김치 괜찮나”우려 중국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려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중국 더우인 영상 캡처>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벌써부터 핼러윈 분위기… 대형 매장들 속속 특설 코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 명절인 핼러윈(10월31일)이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대형 소매체인들은 벌써부터 매장 내에 핼러윈 특설 코너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핼러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중간선거 연방상원 쟁탈전‘안갯속’… 민주당 탈환 가능성?

텍사스·아이오와까지 격전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도트럼프 지지율 하락·고물가민주, 4석 추가 땐 다수당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과 내셔널몰 전경. [로이터]  약 두 달 반 앞으로 다

놀이기구 거꾸로 매달려‘공포’거액 배상

10대 2명에 55만 달러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고장으로 약 25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10대 소녀 2명에게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