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사우스캐롤라이나 법원, 총살형·전기의자형 '위헌' 결정

미국뉴스 | | 2022-09-08 09:38:57

사우스캐롤라이나, 총살형, 전기의자형, 위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간 존엄성 무시"…사형집행 위해 법 개정했지만 중단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총살형 집행을 위한 의자(왼쪽)와 전기의자가 함께 전시돼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총살형 집행을 위한 의자(왼쪽)와 전기의자가 함께 전시돼 있다. 

 

총살형과 전기의자형을 합법적인 처형 방법으로 규정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법률이 지난 6일 주법원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고 A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순회법원 조슬린 뉴먼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는 2021년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사형수가) 사형에 처할 방법을 선택하기를 거부하면 전기의자형을 강요당할 수 있는 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주의회는 과학의 발달과 인간성 및 인간 존엄성의 진화된 기준을 무시했다"며 해당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는 지난해 5월 사형수들에게 전기의자 처형 또는 총살형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약물 주사 처형용 독극물 주사약 공급 부족으로 인해 11년째 중단된 주내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법을 발의한 딕 하푸틀리안 주 상원의원은 "총살형이 전기의자형보다 더욱 인간적인 처형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총살형을 법으로 도입한 미국내 네번째 주가 됐다.

법 통과후 주 교정국은 콜롬비아 시에 위치한 교정시설에 기존 전기의자 시설에 이어 총살형 집행 시설을 설치했다.

시설에는 사형수 구속 장치를 갖춘 철제 의자가 설치됐으며, 처형은 교정직 가운데 자원자 3명이 사형수의 심장에 총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올해 초 사형집행을 앞둔 사형수 리처드 버나드 무어(57)는 전기의자 처형에 반대하기 때문에 총살형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형이 집행됐다면 2002년 유타주의 로니 리 가드너 처형 이래 20년 만의 미국내 총살형 재개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형수 4명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이런 사형집행방법에 대해 '비인간적'이라며 위헌 소송을 냈고, 주 대법원은 형 집행 9일을 앞둔 지난 4월 29일 총살형 사형집행 중단 명령을 내렸다.

사형수 4명의 변호사는 법원에서 "전기충격으로 온몸이 불타거나 총탄에 맞을 경우 사형수는 죽을 때까지 비인간적인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위헌을 주장했다.

반면 주 정부 측 변호사는 "전문가 증언에 따르면 전기충격을 받거나 총탄에 맞은 사형수는 고통 없이 즉각적으로 사망한다"며 합헌을 주장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주 순회법원의 뉴먼 판사는 사형수 4명 변호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실의 브라이언 샤임 대변인은 주지사와 공화당이 곧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늇>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통합 후 신규 노선·운항 확대

미국 등 새 노선 적극 발굴기존 노선 매일 운항도 가능10년간 가격 인상폭도 제한마일리지 전환도 승인 앞둬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들. [연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이란 전쟁에 곡물농가… 수십 년만에 최악 위기”

주요 곡물 농사 손실↑비료·경유 등 가격 상승날씨 영향 작황도 타격소비자 식품가격은 상승 농부 제롬 허트가 자신의 사우스 다코타 옥수수 농수가 오른 비료 가격과 날씨, 수출 부진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디젤값 급등… 트럭·운송업 ‘비상’

가격 1년 새 52% 급등식품·도매·요식업 부담결국 소비자 가격 전가 이란 전쟁 등으로 개솔린에 이어 디젤유까지 급등하며 물류 업계에 상당한 재정부담과 타격이 되고 있다. [로이터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세계에서 가장 미친 증시… 유례없는 변동성”

■월스트릿, 특별 조명천당·지옥 오가는 한국 증시반도체 열풍에‘희비’3배 올랐다 40% 폭락 25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인공지능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 ‘K-굿즈 페어’서 홍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25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주류 소비재 전시회인 ‘ASD 마켓 위크’를 찾아 행사장 내 ‘K-굿즈 페어’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음식 조리대 밟고 올라가고… 주방 싱크대서 발 씻고

유명 외식 업체 직원들비위생 행위 영상‘발칵’위스콘신주‘팬다~’매장뉴욕‘던킨’잇달아 논란유명 외식업체 직원들의 비위생적 행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왼쪽 2개 사진은 팬다 익스프레

자동차 융자이자 세금공제 내년부터 최대 1만불까지

새 연방 세법에 따라 2026년 세금보고부터 자격을 갖춘 납세자는 자동차 융자 이자를 연간 최대 1만 달러까지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혜택은 2025~2028년 세금

“트럼프, 이민심사 인력 ‘부정선거 색출’에 투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심사를 담당해야 할 인력들을 부정선거 색출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