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수입 10% 십일조 드리는 교인 21%에 불과’

미국뉴스 | | 2022-09-08 08:28:26

십일조 드리는 교인 21%에 불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부분 교인 ‘때와 사정에 맞게’…믿음으로 결정

 

 전체 교인 중 수입의 10% 이상을 십일조로 헌금하는 비율인 21%로 조사됐다. [로이터]
 전체 교인 중 수입의 10% 이상을 십일조로 헌금하는 비율인 21%로 조사됐다. [로이터]

수익의 10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십일조라고 한다. 구약에서 아브라함이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바친 십일조가 기원이다. 십일조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교회는 십일조를 구제 사업 또는 교회 운영 등 현실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가 많다. 십일조를‘교인의 의무’로 정해 놓은 일부 교회가 논란이 되곤 하는 데 십일조 납부는 교인 스스로가 믿음에 따라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는 보편적이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기관 바나 그룹이 최근 성인 2,016명과 목사 516명을 대상으로 십일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성경대로 십일조 생활을 실천하는 교인은 많지 않았다. 또 일반인은 물론 교인 사이에서도 십일조에 대한 이해가 엇갈렸는데 목사도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전체 기독교인, 실천적 기독교인, 비실천적 기독교인으로 분류한 조사에서 십일조를 성경 해석대로 수입의 10분의 1또는 그 이상 드리는 비율은 실천적 기독교인 중 가장 많았다. 실천적 기독교인 중 연 소득의 10분의 1 이상을 십일조로 헌금한다는 교인 비율은 42%에 달했다. 금액을 정해두지 않고 십일조를 한다는 실천적 기독교인이 34%로 두 번째로 많았다.

 

10% 미만을 드린다는 실천적 기독교인은 11%, 매년 다른 비율로 십일조 금액을 정한다는 실천적 기독교인은 8%였다. 재정적 헌금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실천적 기독교인은 5%에 불과했다. 실천적 기독교인은 신앙이 자신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믿으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나 미사에 출석하는 교인을 의미한다.

 

비실천적 기독교인 중에서는 십일조 금액이 매번 바뀐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수입의 10분의 1 이상씩 십일조 하는 교인은 16%였다. 전체 기독교인 중에서도 금액을 정해두지 않고 십일조를 드린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십일조란 단어에 익숙한 성인(비기독교인 포함) 소수였다. 전체 성인 중 39%만 십일조란 단어에 익숙했고 정의를 설명할 수 있었다. 반면 39%에 해당하는 성인은 십일조란 단어를 접해본 적이 없었고 22%는 들어봤지만 무슨 뜻인지는 몰랐다.

 

십일조의 의미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교인 비율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전체 교인 중 43%만 십일조의 의미를 알고 있었고 교회에 정기적으로 헌금을 내는 교인 중에서 44%만 그 의미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목사의 경우 전부라고 할 수 있는 99%가 십일조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했는데 십일조에 대한 해석은 조금씩 달랐다. 교회 외부 기관에 헌금하는 것을 십일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목사가 대부분인 가운데 외부 헌금도 십일조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사는 약 27%였다. 또 재정적인 헌금만 십일조로 봐야 한다는 목사가 30%인 반면 나머지 70%는 비 재정적 헌금도 십일조로 인정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십일조 금액에 대한 목사들의 생각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목사 33%는 수입의 10분의 일을 십일조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 가운데 21%는 ‘희생적이라고 느끼는 만큼’, 20%는 ‘원하는 만큼’을 적정한 십일조 금액이라고 답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기생충 감염사태 첫 사망자 발생…기저질환자 2명 숨져

보건당국[로이터]  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 감염병과 연관된 사망자까지 보고됐다.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7월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결제 단말기 통해 고객 카드 정보 탈취 ‘극성’

신종 사기 주의보 발효마켓·주유소 등 소매업소‘덧씌우기식 스키밍 범죄’범죄 장치 설치 확인해야 고객의 크레딧이나 네빗카드 정보를 스키밍 방식으로 탈취해 재정피해를 입히는 범죄가 급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ICE 구금자 7월 급증… 월간 최고치

한 달간 4만6천명 달해총 구금 6만8천명 육박공항·교통단속까지 확대대규모 추방정책 재가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이 다시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7월 연방 이민세관단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인 앤 아웃’ 매장 총기난사 ‘참극’… 3명 사망·7명 부상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손님 몰린 신규 매장서 비번 경관·시민 맞대응24세 총격범 극단 선택샤핑센터 일대 아수라장아이다호주 트윈폴스 인 앤 아웃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총격범이 소총을 겨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트럼프 “불법이민자 트럭 운전 안 돼… 퇴역군인으로 대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자유의 수송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퇴역 군

미국 상수도망 털렸다 해킹 배후로 이란 의심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배후일 가능성에 대해 미국 당국도 점차 무게를 두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뒤바뀐 AI 왕좌소비자 챗봇 주력하다기업 코딩 시장 놓쳐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영 김, 북한 IT 위장취업 저지법 발의

국무부·동맹국 공조 강화제재·신고 보상금 확대 등 영 김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IT 인력 원격 위장취업을

[이민법칼럼] ICE 구금과 보석

김성환 변호사   ICE에 구금되는 일이 늘고 있다. 구속되었을 때 가장 화급한 숙제는 보석이다. 일반적으로 구속되더라도 ICE가 보석금을 책정하면 이를 납부하고 석방될 수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