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항만 물류대란 장기화… 내년까지 간다

미국뉴스 | | 2021-09-07 09:52:32

물류대란, 장기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요 증가·재고 확보 물량 겹쳐

구인난에 하역 작업 적체 극심




 항만 물류 적체로 입항하지 못하고 LA항 앞 바다에 몰려 대기하고 있는 대형 선박들. [로이터]
 항만 물류 적체로 입항하지 못하고 LA항 앞 바다에 몰려 대기하고 있는 대형 선박들. [로이터]

LA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항구에서 발생한 물류대란이 해소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구 운영사들은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물동량이 많은 LA·롱비치 항과 조지아주 서배너 항 등에서는 현재의 화물 대란이 내년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미국의 주요 항구에는 237만 개에 달하는 수입 컨테이너가 몰려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수치다. 또한 올 한 해 미국에 수입되는 컨테이너는 모두 2,590만 개로 지난해 세워진 역대 최고기록(2천200만 개)을 1년 만에 경신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 화물을 싣고 캘리포니아주 앞바다에 도착한 컨테이너선 40여 척이 현재 LA항이나 롱비치 항에 짐을 내리지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다.

 

WSJ는 “수십만 개의 컨테이너가 내륙 화물 터미널이나 물류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항구가 전자와 가전제품, 연휴용 물품을 실은 컨테이너로 가득 차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입항을 못 하고 기다리는 선박을 찾아보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만 노동력 부족 등으로 화물 하역 작업이 늦어진데다가 수입 컨테이너의 양까지 늘면서 입항 대란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극심해진 고용난으로 하역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개선되기 힘들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미국 앞바다에서 컨테이너가 발이 묶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늘어나 해상운송비가 급상승하는 연쇄효과까지 발생했다. 롱비치 항 관계자는 중국의 공장들이 휴업에 들어가는 내년 음력 설까지는 입항 대란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제조 업체들은 바닥난 재고를 채우기 위해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고 소매 업자들은 수요 회복으로 상품을 계속 들여오고 있다. 소비가 급증하는 연휴 시즌도 다가온다. 다음 달 핼로윈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가 이어진다.

 

롱비치 항의 집행 임원인 마리오 코르데로는 “주요 컨테이너 항구의 혼잡이 당분간 크게 완화되지 않을 것 같다”며 “많은 이들은 현 상황이 오는 2022년 여름까지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정부는 항만 물류 처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은 코로나19가 잠잠해져야 해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

[신앙칼럼] 예수 안의 마그나 카르타(The Magna Carta in Jesus, 요한복음John 7:38)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38).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상반기 54억달러 넘어이중 미국이 10억달러최대 인기제품은 라면한류 열풍에 수요 급등  K-푸드 수출이 라면, 과자, 음료 등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COLA 3.8% 인상될 예상월평균 74달러 늘어날 것공식 인상률은 10월 발표고물가·생활비 부담 여전 내년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연금) 생활비 조정(COLA)이 3.8%에 이를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메릴랜드 대학 약학 강사학회 갔다 국내선 공항서신분 적법성 놓고 공방 메릴랜드대 약학대학의 강사가 전국 학회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뒤 귀환길 공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트럼프 2기에 군 직계가족신분조정 출석했다 현장 체포50여명 구금·6명 이미 추방보호관행 사실상 폐기 수순군 전력·사기저하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100주년 맞는 4년 뒤 2030년 월드컵 사상 첫 3대륙·6개국 개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서남미 3개국서는 기념 경기FIFA, 64개국 참가 검토 스페인의 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축구 팬들의 관심은 벌써 2030 FI

링크드인 선정 취업·경력 성과 ‘최우수 대학’

기업 수요·동문 네트웍 위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6 미국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졸업생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트럼프 행정부 정책 갈림길 ‘오픈 소스’ 규제까지 검토기술탈취는 적극 대응 기조빅테크도 이해관계에 양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산업 생태계를 어떤 형태로 조

연방정부,‘상호관세’ 1,000억달러 환급

대법 제동 후 60% 반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방의 날’ 상호 관세로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000억달러를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연방 관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