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서 증오범죄 12년 만에 최다…아시아계 공격 73% 급증

미국뉴스 | | 2021-08-31 09:21:12

증오범죄,최다,,아시아계공격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BI, 증오범죄 연례 보고서 공개…"지난해 7천759건 발생"

사법기관 3천 곳, FBI에 현황 보고 안 해…실제보다 과소 집계

 

미국 연방수사국이 집계한 증오범죄 현황[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 연방수사국이 집계한 증오범죄 현황[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미국에서 12년 만에 가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30일 이러한 내용의 증오범죄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FBI는 전국 1만5천여 개 사법기관이 보고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7천75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증오범죄 건수와 비교하면 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오범죄 중 인종 또는 민족 혐오에 따른 범죄는 전체의 61.9%로 가장 많았고, 성적 지향과 종교적 편견이 동기가 된 범죄는 각각 20.5%, 13.4%를 차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린 아시아계를 겨냥한 공격 행위는 2019년 158건에서 지난해 274건으로 73.4% 급증했다.

또 흑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1천930건에서 2천755건으로 42.7%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민단체들이 백인 민족주의 득세와 소수 민족에 대한 적개심 확산 등을 경고해온 가운데 증오범죄가 1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범죄 유형 별로는 협박이 53.4%로 가장 많았고 단순 폭행(27.6%)과 가중폭행(18.1%)이 뒤를 이었다.

또 증오범죄와 결부돼 22건의 살인과 19건의 강간 사건도 발생했다.

FBI에 따르면 작년 증오 범죄 피해자는 1만 명이 넘었고 가해자의 절반 이상은 백인이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흑인 대상 증오범죄가 늘고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도 뚜렷하게 늘었다"며 "지난해 증오범죄 통계는 포괄적인 대응이 긴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FBI 보고서가 증오범죄 현황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긴 하지만, 각 지역 사법기관들이 FBI에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실제 증오범죄 발생 건수와 비교해 과소집계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NN 방송은 FBI에 지난해 증오범죄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사법기관은 3천여 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인권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6월 자체 집계한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만 6천600여건에 달한다.

미국 의원모임 아시아태평양코커스(CAPAC) 의장인 중국계 주디 추 하원의원(캘리포니아·민주)은 "FBI 보고서 수치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이 보고서는 증오범죄 현황을 보여주는 완벽한 그림에 가깝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