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콩팥 기능 떨어지면… 제철 과일·보양식은 오히려‘독’

미국뉴스 | | 2021-08-30 10:09:35

콩팥기능,제철과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기 증상 없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많아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기 마련이다. 그런데 보양식은 콩팥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콩팥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지만, 이를 인지하는 사람은 10% 정도에 그쳤다.

이지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콩팥 기능이 떨어진 것을 알지 못한 채 고단백 보양식이나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ㆍ채소를 먹다가 단백질 대사 잔여물, 칼륨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 콩팥 기능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했다.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고,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등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한다.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면 식생활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능이 떨어졌다면 단백질ㆍ나트륨ㆍ칼륨ㆍ인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건강하다면 단백질 대사 후 생기는 질소 산화물의 90%가 콩팥에서 배출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고단백 보양식을 먹으면 체내 질소 산화물 배출에 문제가 생기고,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서 콩팥병이 악화할 수 있다.

그러나 단백질은 세포 생성과 생명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섭취를 완전히 제한할 수 없어 섭취를 적절히 줄여야 한다. 콩팥병 환자는 정상인의 절반 정도로 조절하되 체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다른 영양소, 열량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수분과 칼륨 함량이 많은 수박ㆍ참외 등 제철 과일도 많이 먹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에 이런 성분이 축적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혈액 속 칼륨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은 손발 저림, 근육 마비, 혈압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부정맥이 있다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수박ㆍ참외ㆍ멜론ㆍ바나나 등 과일과 오이ㆍ시금치ㆍ아보카도 등의 채소가 칼륨 함량이 많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칼륨 섭취를 줄이려면 과일은 2시간 이상 물에 담근 후 껍질을 벗겨서 먹고, 채소는 칼륨 함량이 높은 줄기 부분은 제거한 뒤 잎 위주로 먹고 끓는 물에 데쳐 먹도록 한다.

콩팥 기능 이상은 조기 발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악화되면 회복하기 어렵다. 콩팥이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면 몸에 수분과 염분이 쌓여 혈압이 올라갈 수 있고, 몸이 붓기도 한다. 몸에 독소가 쌓여 식욕이 떨어지거나 메스꺼움,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로 콩팥 기능 이상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이지은 과장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므로 소변에 단백질 성분이 많이 배출되는 단백뇨가 생기거나 혈액 속에 크레아티닌 노폐물이 늘어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칼륨 함량이 높은 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칼륨 함량이 높은 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

[신앙칼럼] 예수 안의 마그나 카르타(The Magna Carta in Jesus, 요한복음John 7:38)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38).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상반기 54억달러 넘어이중 미국이 10억달러최대 인기제품은 라면한류 열풍에 수요 급등  K-푸드 수출이 라면, 과자, 음료 등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COLA 3.8% 인상될 예상월평균 74달러 늘어날 것공식 인상률은 10월 발표고물가·생활비 부담 여전 내년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연금) 생활비 조정(COLA)이 3.8%에 이를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메릴랜드 대학 약학 강사학회 갔다 국내선 공항서신분 적법성 놓고 공방 메릴랜드대 약학대학의 강사가 전국 학회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뒤 귀환길 공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트럼프 2기에 군 직계가족신분조정 출석했다 현장 체포50여명 구금·6명 이미 추방보호관행 사실상 폐기 수순군 전력·사기저하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100주년 맞는 4년 뒤 2030년 월드컵 사상 첫 3대륙·6개국 개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서남미 3개국서는 기념 경기FIFA, 64개국 참가 검토 스페인의 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축구 팬들의 관심은 벌써 2030 FI

링크드인 선정 취업·경력 성과 ‘최우수 대학’

기업 수요·동문 네트웍 위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6 미국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졸업생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트럼프 행정부 정책 갈림길 ‘오픈 소스’ 규제까지 검토기술탈취는 적극 대응 기조빅테크도 이해관계에 양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산업 생태계를 어떤 형태로 조

연방정부,‘상호관세’ 1,000억달러 환급

대법 제동 후 60% 반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방의 날’ 상호 관세로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000억달러를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연방 관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