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30에게 급격히 증가하는 구강암, 흡연이 주원인

미국뉴스 | | 2021-08-19 08:54:39

흡연,구강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흡연자 구강암 발생 확률 5~10배 더 높아

3주 이상 계속되는 구내염, 구강암의 전조

음주·바이러스 감염 등도 원인으로 거론돼

장모(36)씨는 최근 구내염이 생겼다. 잦은 야근으로 그러려니 했지만 평소 1주일 이내에 사라지던 구내염이 3주 이상 지속됐다. 하얗게 염증이 올라와 신경이 쓰이고 밥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도 불편했다. 병원을 찾았더니 ‘구강암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

구강암은 입안에 생기는 모든 암을 말한다. 발생 부위는 입천장, 잇몸 뼈, 볼 점막, 혀, 혀 아래 바닥, 어금니 뒤 삼각 부위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혀에 생기는 설암으로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박기남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설암을 비롯한 구강암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흡연이고, 음주 바이러스 감염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흡연자에게서 구강암이 생길 확률이 5~10배 정도 높다. 음주는 흡연과 함께 발생 확률을 높이며, 이 밖에 불량한 영양 상태, 구강 위생 등도 원인이다.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80% 더 높다.

박기남 교수는 “구내염은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 반면, 구강암은 3주 이상 입안 궤양과 통증을 동반한다”며 “3주 이상 통증과 병변이 지속되고, 병변을 만졌을 때 단단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구강암의 또 다른 증상은 구강 점막과 혀가 하얀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색되면서 두꺼워지는 현상, 목에 만져지는 혹, 삼킴 곤란 등이다. 종종 잇몸 뼈 점막에서 발생한 암이거나 볼 점막, 설암이 치아 주변으로 확장되면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구강암의 치료법은 종양 위치와 범위에 따라 정해진다. 수술로 암과 주변 정상조직을 넓게 제거하며, 목의 림프절에 전이됐다면 이를 함께 제거한다. 암이 3~4기까지 진행됐다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방사선 동시 요법을 시행한다.

박기남 교수는 “구강은 먹고 말하는 기능적인 측면이 커서 환자가 예후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구강암이 위ㆍ아래 턱뼈를 침범해 얼굴 뼈를 같이 제거해야 할 때가 아니면 얼굴 모양이 크게 이상해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필요하면 몸의 다른 부위에서 피부, 근육, 뼈 등 조직을 떼어 이식하는 재건술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구강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