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급여 인상 러시, 기업 직원 잡기에 ‘안간힘’

미국뉴스 | | 2021-08-13 09:57:51

급여인상,직원잡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무직에 이어 요식 등 노동직까지 전방위적

미국 경제 회복에 구인난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기존 직원의 이직을 막고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경쟁적으로 급여 인상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 경제 회복에 구인난이 심해지자 기업들이 기존 직원의 이직을 막고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경쟁적으로 급여 인상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 기업들의 급여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구인난이 전방위적으로 심화되자 미국 기업들이 직원 이탈 방지와 신규 직원 유치를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급여 인상 현상은 저임금의 블루칼러 노동자에서부터 월가 금융 기업의 화이트칼라 고임금 노동자에게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6월 구인 및 이직 현황에서 6월 구인 공고 건수가 1,010만건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가 역대 최대치라는 것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골라잡기가 더 쉬워졌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곧 미국 기업들이 제때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구인난에 봉착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용 시장에서 나타난 구인난 현상은 자연스레 직장인들의 급여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신규 직원의 채용을 용이하게 하고 기존 직원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유인책인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직장인들이 지난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높은 급여 상승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레저 및 접객서비스업종으로 2년 전에 비해 6.6%의 급여 상승이 있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뉴욕 맨해튼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달 말까지 신규 지원하는 입사자들에게 200달러의 입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매유통업체인 크로거는 올해 말까지 그로서리 마켓 직원들의 평균 시급을 21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저임금 직종의 급여 상승이 줄을 잇자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식당과 그로서리 마켓 노동자의 평균 시급이 사상 처음으로 15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시급이 15달러를 넘는 노동자의 비율도 2014년 60%에서 현재 80%로 크게 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급여 인상 현상은 월가의 대형 금융기업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들어 대형 금융기업들의 급여 인상 소식이 없이 지나간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급여 인상 러시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UBS, 모건스탠리 등은 신입 직원의 1년차 연봉을 10만달러로 인상했다. 에버코어나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더 많은 11만달러를 초임 연봉으로 재조정했다.

대형 금융기업들이 인상 전 초임 연봉이 8만5,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급여가 상승한 것이다. 기존 직원들이 연봉 역시 초임 연봉 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했다.

대형 금융기업들이 신입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한 것은 신규 채용 지원자들의 유인책인 동시에 기존 직원들이 타직장으로 이직을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사실 퇴사를 통해 새 일자리로 이직을 한 경우 급여면에서 훨씬 더 좋은 조건을 제시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급여 인상률은 1년 전에 비해 1.5% 상승한 반면에 이직을 한 직장인들의 급여는 같은 기간 5.8%나 급등했다. 이직자 중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으로 이직한 직장인들의 급여 상승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7%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미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

[신앙칼럼] 예수 안의 마그나 카르타(The Magna Carta in Jesus, 요한복음John 7:38)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38).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미국, 중국 제치고 ‘K-푸드’ 해외 최대 시장 부상

상반기 54억달러 넘어이중 미국이 10억달러최대 인기제품은 라면한류 열풍에 수요 급등  K-푸드 수출이 라면, 과자, 음료 등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내년 소셜연금, 월 평균 첫 2,000달러 돌파

COLA 3.8% 인상될 예상월평균 74달러 늘어날 것공식 인상률은 10월 발표고물가·생활비 부담 여전 내년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연금) 생활비 조정(COLA)이 3.8%에 이를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올해의 교수상’받고 귀환길 체포… ICE 구금 파문

메릴랜드 대학 약학 강사학회 갔다 국내선 공항서신분 적법성 놓고 공방 메릴랜드대 약학대학의 강사가 전국 학회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뒤 귀환길 공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미군 가족도 ICE 단속 대상… 체포·추방 속출

트럼프 2기에 군 직계가족신분조정 출석했다 현장 체포50여명 구금·6명 이미 추방보호관행 사실상 폐기 수순군 전력·사기저하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100주년 맞는 4년 뒤 2030년 월드컵 사상 첫 3대륙·6개국 개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서남미 3개국서는 기념 경기FIFA, 64개국 참가 검토 스페인의 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축구 팬들의 관심은 벌써 2030 FI

링크드인 선정 취업·경력 성과 ‘최우수 대학’

기업 수요·동문 네트웍 위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6 미국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졸업생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AI 규제냐 경쟁이냐 고심…‘돈과 힘을 둘러싼 혈투’

트럼프 행정부 정책 갈림길 ‘오픈 소스’ 규제까지 검토기술탈취는 적극 대응 기조빅테크도 이해관계에 양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산업 생태계를 어떤 형태로 조

연방정부,‘상호관세’ 1,000억달러 환급

대법 제동 후 60% 반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방의 날’ 상호 관세로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000억달러를 환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연방 관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