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백신은 선택’이라던 공화, 델타변이 기세에 “접종하라” 급변

미국뉴스 | | 2021-07-21 15:15:43

공화,백신,접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

잡힐 듯했던 대유행 사태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재연 조짐을 보이자 그간 백신 접종을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치부했던 이들이 접종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2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사람이 접종해야 한다. 안 그러면 작년에 겪었던 원치 않은 가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명백히 나쁜 충고를 하는 다른 목소리를 무시하길 바란다"며 이른바 '백신 음모론'을 배척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공화당 하원 2인자로 그간 항체 보호를 주장하며 접종을 거부했던 스티브 스칼리스 원내총무는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을 처음 맞았다.

그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어떤 주저함도 없어야 한다"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접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 3인자인 엘리스 스터파닉 당 의원총회 의장도 지난주 지역구 재계 인사들을 만나 접종률을 올리는 게 경기회복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곧바로 약국을 찾아 백신을 맞았다.

이를 두고 WP는 "공화당 일각에서 백신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등 회의론이 여전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정부의 백신 노력에 맞서 당내에 자리 잡은 반(反)백신 음모론에서 벗어나려는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전했다.

공화당 내 의사 출신 의원 모임인 닥터스 코커스는 올해 초 상·하원 의원들이 유권자에게 백신을 권유토록 하는 내용의 발표문을 다시 배포키로 했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백신 효능 회의론을 증폭해왔던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들도 즉각적인 접종을 촉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농간이라던 유명 진행자 션 해니티는 전날 "더는 죽음이 필요 없다"며 "접종은 너무 타당하다. 나는 접종 과학을 믿는다"고 말했다.

보수파의 기류 변화는 델타 변이가 미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특히 미접종자들이 무더기로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CNN이 지난 5월 535명의 연방의원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100%가 완전히 접종했고 공화당은 하원이 44.8%, 상원이 92%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전히 백신 거부감을 굽히지 않는 의원들도 있다.

미접종자인 론 존슨 상원의원은 이날 보수매체 뉴스맥스에서 "접종 등 의료 처치를 거부한다고 해서 압박, 강요당하거나 보복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바이러스가 비만이 아닌 사람과 65세 미만자에겐 위험하지 않다"는 거짓 주장 트윗을 했다가 전날 일시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도 "과학을 숭배하지도, 과학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난 백신을 믿는다"고 맞받아쳤다.

<연합뉴스>

‘백신은 선택’이라던 공화, 델타변이 기세에 “접종하라” 급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로이터=사진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