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붕괴 아파트에서 발견된 고양이…"고통 속 작은 희망"

미국뉴스 | | 2021-07-04 11:11:57

붕괴아파트,고양이,발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플로리다주의 무너진 아파트 '챔플레인타워 사우스'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24일 끔찍한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아직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3일 AP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소방당국 간부 레이드 자달라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고 아파트에서) 발코니로 나온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브리핑 현장에 있던 사람 중 일부는 흥분한 듯 소곤거렸다.

이날 아파트 저층을 돌아다닌 고양이가 대피한 거주자의 애완동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이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아파트 발코니에 덫을 설치하기를 바랐다.

AP는 소방당국이 아파트 전면 철거를 위해 폭파 작업을 준비하다가 고양이를 발견한 것으로 추정하며 "모든 고통과 황폐 속에 작은 희망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마이애미데이트 카운티 당국이 붕괴 아파트에서 실종된 애완동물들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애완동물이 사람들에게 가족의 일부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붕괴 사고로 실종된 애완동물들을 주인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붕괴하지 않은 아파트 일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애완동물을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또 최근 한 소방대원은 아파트에서 '코코'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코코는 아파트 4층에 살던 한 여성의 애완동물인데 사고 당시 이 여성이 딸과 함께 급하게 탈출하느라 고양이를 챙기지 못했다.

한편 챔플레인타워 사우스에서는 전면 철거를 앞두고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고 더힐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구조작업이 중단된다며 아파트 철거를 마친 뒤 수색 및 구조작업이 다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아파트는 136채 중 55채가 무너졌는데 다음 주 허리케인 엘사가 플로리다에 도달하면 아파트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소방당국은 이르면 4일 철거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붕괴 아파트에서 발견된 고양이…"고통 속 작은 희망"
지난달 24일 부분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타워 사우스 아파트 뒤편에 마련된 추모의 벽에 실종자 사진과 함께 구조를 기원하고 구조대를 응원하는 글이 함께 붙어 있다. 펜스 너머로 부분 붕괴한 아파트가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