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부자들 세금 오른다

미국뉴스 | | 2021-05-31 16:16:00

부자,세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10년간 총 3조6,000억 달러에 달하는 증세 계획을 발표해 대기업과 고소득자를 통한 이른바 ‘부자 증세’를 추진한다.

 

지난 28일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 증세 계획안에 따르면 개인 연소득 45만 달러, 부부 합산 50만 달러 이상 소득자들에 대한 최고 세율을 현행 37.0%에서 39.6%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의 경우도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최고 세율을 39.6%로 올린다는 것이다. 이같은 자본이득세의 경우 메디케어 부가세 3.8%를 더하면 최고 세율이 43.4%까지 올라간다.

 

이 세제개편 계획은 총 6조100억 달러 규모의 2022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와 맞물린 것으로, 그간 언론을 통해 증세 계획이 간간이 보도됐지만 바이든 정부가 종합적인 구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미국 가족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39.6%의 최고 세율을 요구하는 예산을 제안했었다.

 

대기업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1%에서 28%로 올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5%이던 세율을 21%로 내렸던 것을 중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10년간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자 대상 구체적 세금 인상 계획은 우선 개인 연간 45만2,700달러(부부 합산 50만9,300달러) 이상 소득자의 세율이 현행 37%에서 39.6%로 오른다. 또 가장 부유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본이득세도 최고세율을 39.6%로 올린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주택 등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 달러 이상의 납세자들(부부 별도 보고시 50만 달러 이상)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대폭 상향한 것으로, 투자 이득에 부과되는 메디케어 부가세 3.8%를 더하면 현행 23.8%에서 43.4%로 올라간다.

 

문제는 증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한다는 점이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이 국가 재정난을 심화하고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4조 달러 지출은 물론 세제 개편 역시 그대로 받아들일 순 없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상원 금융위 소속인 마이크 크레이포 공화당 의원은 증세 계획에 대해 “규제와 관료주의로 경제를 옥죄는 것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공화당의 반대에 맞서 자력으로 이들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예산조정 절차를 동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가짜계정 2.4만개로 데이터 도용 딥시크·문샷·미니맥스 등 중 3사 대화기록 1600만건 이상 몰래수집 미 행정부도 “증류 기법으로 학습” 오픈 AI 이미 하원에 정보탈취 경고  

8일 서머타임 시작
8일 서머타임 시작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8일(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 11월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연방국토안보부 장관, 구금자중 86명 추방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260명 이상을 구금하고 이 가운데 80명이 넘는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CU,하와이 2호점 오픈K-푸드 인기 속‘안착’ 하와이 CU 편의점. [BGF 리테일 제공]  한국 편의점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

중간선거 앞두고 ‘이민정책 전쟁’ 충돌

트럼프와 공화 vs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정연설에서 불체 이민자들과 관련해 민주당에게 맹공을 퍼부으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과

관세환급 요구에 ‘침대축구’ 전략 쓰나

트럼프 행정부 ‘고민’최대 1,750억달러 규모법무부 소송 대응 검토환급에 1~2년 걸릴수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가 된 상호관세 징수액을 돌려달라는

[이민법 칼럼] 참전용사 박제준씨 재입국 가능한가

미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훈장까지 받은 56세 한인 박제준씨의 자진 추방 소식이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오랜 기간 미국 사회에 기여해 온 인물이 결국 스스로 한국행을 택했

“이란공습 지지” 27% 불과… 로이터 조사, 반대는 43%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날 미국의 이란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2명 사망·14명 부상 참극 ‘극단주의’ 용의자 사살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작전이 전개된 직후 미국내 테러로 보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텍사스주에서 발생, 충격을 주고 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