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항공업계 수요 급증에 수수료 부활, 가격↑

미국뉴스 | | 2021-05-21 09:09:54

항공업계,수요급증,수수료부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항공업계 수요 급증에 수수료 부활, 가격↑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항공 수요가 증가하자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료를 인상하고 지난해 폐지했던 변경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는 등 매출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미국 내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미국 항공업계는 항공료 인상과 함께 한동안 폐지했던 변경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미국 항공업계가 정상화의 모습을 되찾는 것은 환영할 만한 것이지만 고객 확보를 위해 시행했던 혜택마저 없애면서까지 예전 모습으로의 회귀해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LA 타임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료 각종 수수료를 부활하고 적립 포인트 소멸제를 다시 도입해 실시하는가 하면 항공 요금마저 인상하는 등 예전의 항공사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기업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불황에 시달렸다.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해 겪은 불황의 정도는 매우 커, 2001년 9.11테러 때나 2007년과 2009년 사이의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항공 여행 수요는 국내선을 기준으로 2019년의 10% 수준으로까지 급락했다.

 

항공 여행 수요가 급감하자 많은 항공기들이 운항 대신 계류장에 보관되는 신세로 전락하고 수만명의 항공사 직원들이 해고나 무급 휴직을 당했다. 2024년이 되어야 항공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당시 미국 항공사들은 항공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항공권의 환불이나 일정 변경에 따른 수수료 부과제를 폐지했다. 각종 수수료는 미국 항공사들의 주 수입원 중의 하나로 2019년 한 해에만 28억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

 

여기에 우수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적립 포인트의 기한 소멸제도도 폐지했고 기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중간 좌석을 비워 두는 중간 좌석 공석제를 실시하면서 미국 항공사들은 한 명의 승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사정이 180도로 달라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과 함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완전 접종자에 대한 방역 완화 지침이 내려지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계기가 됐다. 먼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실시됐던 중간 좌석 공석제는 지난 4월 말 델타항공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사라진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구입한 항공권에 대한 변경 수수료가 다시 부활했다.

 

젯블루항공의 경우 6월 1일부터 국내선은 물론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 항공권에 대해 일정 변경이나 취소시 1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아메리카항공도 4월1일 구매분의 항공권부터 변경이나 취소 불가 조치를 내려 시행 중이다.

 

항공료도 인상된다. 항공 및 호텔 정보 분석 업체인 ‘호퍼’(Hopper)에 따르면 항공 여행 수요 급증과 함께 국내선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2%가 상승해 247달러나 인상됐다. 올해 말까지 항공료는 평균 28% 상승해 281달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워드 프로그램에 따른 각종 적립 포인트에 대해서도 지난해까지 소멸 기간을 유예했지만 올해 들어서 소멸 기간 유예제도를 폐지하는 미국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항공사 컨설팅그룹 ‘아이디어웍스’(IdeaWorks)의 제이 소렌슨 회장은 “항공사들이 항공료 인상을 위해 지난해와는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 1년 동안 잃어버렸던 매출을 만회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핼러윈 참극…쇼핑몰 곳곳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캘리포니아주의 한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30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핼러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이날 저녁 8시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예년보다 차분한 핼러윈 분위기…사탕 100개들이 가격, 5년새 71% 상승중간선거 앞 고물가 최대 쟁점…트럼프 주장하는 경제성과와 민심엔 간극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초등학교에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3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혈당 급상승 없는 통곡물·채소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중요탄수화물에 단백질·건강한 지방 곁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주택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에 대한 관심도 높다. HELOC는 집값 상승으로 형성된 주택 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시대… 신청서 제출 전부터 마련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 20년 사이 79%→55%무종교 72%→60%·개신교 54% ‘적당한 음주 해롭다’인식 확산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이 역대 최저 수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선 미니스트리‘쿠키 브레이크’5분 만화 성경… 현지어로 전도20개국 185개 교회서 영상 사역스마트폰·미니 프로젝터 활용 선교단체 ‘선 미니스트리’(SON Ministries·대표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혈액 속 단백질 12종, 전립선암과 연관옥스퍼드대 연구진, 약 16년간 추적국내 남성암 발생 1위…조기 발견이 관건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병 10여 년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노년층에서 낮잠을 자주 자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거나 짧은 낮잠을 반복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게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사회보장연금 서두르지 않기임금 낮아도 재취업 적극 고려실업 급여 수령 자격 확인지출 줄이고 주거비 낮춰야  시니어들이 공원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이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