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양도소득세 인상안’ 윤곽…최상위 50만가구 타겟

미국뉴스 | | 2021-04-30 10:10:53

양도소득세,인상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상위 1%의 미국 기업과 부자들이 그들의 공정한 몫을 분담해야 할 때다.”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유층에 대한 증세안을 공식화하면서 증세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향후 15년 동안 2조 달러를 목표로 고소득자의 소득세와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증세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미국 가족 계획’이라 명명된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은 중산층 이하 계측의 세금 혜택과 유급 가족 휴가 지원 확대, 아동 유치원 무상 교육과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 교육, 여기에 무상 급식도 확대되는 안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대안으로 연방 소득세의 최고 세율을 현재 37%에서 39.6%로 인상하고 자본소득에 대한 세율 역시 20%에서 39.6%로 대폭 상향하는 소위 부자 증세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중에서 특히 자본을 통해 획득한 이득에 대한 소득세를 물리는 자본이득과세인 양도소득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LA 타임스가 양도소득세 상향 조정과 관련해 보도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란?

▲양도소득세는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자본 투자에 따른 이익분에 대해 과세되는 소득세다. 자본소득세는 매매라는 거래 시점 후에 부과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지난해 테슬라 주식을 200달러에 매입했는데 현재 500달러까지 주식 가격이 올랐고 해도 매매를 하지 않는 한 양도소득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주식을 판매를 했다면 500달러에 대해 현행 자본소득 세율 23.8%가 적용돼 119달러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장기보유 자본소득 세율 20%에 고소득 투자에 따른 세율 3.8%가 추가되어 구성되어 있다.

 

-어떤 것이 변경되나?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은 장기 보유 자본소득 세율을 연간 소득 10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을 대상으로 현행 20%에서 39.6%로 거의 2배 가까이 인상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3.8%의 추가 세율이 더해져 최상위 자본 투자 소득 계층의 경우 최고 43.4%의 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급여와 임금에 따른 근로소득의 현행 최고 세율이 37%이지만 앞으로 39.6%와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과 관련해 다른 세율 변화는?

▲펀드 성과보수의 경우, 현재 3년 이상 보유한 펀드에 대한 펀드매니저의 성과보수(carried Interest)를 장기보유 자본소득으로 보고 우대 세율 23.8%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를 일반세율을 적용해 자본 소득에 대한 세율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자본 투자 이익에도 불구하고 연소득 17만1,050달러 이상의 부부합산 납세자 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납세 불평등을 바라잡겠다는 의도다.

 

-증세 영향을 받는 계층은 어떻게 되나?

▲양도소득세 인상으로 증세 부담을 받게 될 계층은 납세자 중 최상의 계층 0.3%, 약 50만 가구가 증세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이다. 최상의 부유층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안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그만틈 주식과 같은 투자 자본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까닭이다. 이들은 한해 앉아서 1조달러에서 1조5,000억달러의 투자 수입을 올리고 있다. 증세가 현실화되면 투자 자본 이익에 대한 막대한 세금을 물어야 할 판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양도소득세 인상으로 타격을 받는 계층이 0.3% 초고소득 층만 아니라 일반 부유층도 상당수 포함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과연 양도소득세 인상이 우려할 만한 것인가?

▲2013년 자본소득세율이 인상되었을 당시 최상위 소득층은 시행 전 3개월 동안 팔아 치운 주식은 보유 주식의 1% 수준 밖에 안된 사실이 있다. 주식 투자는 속성상 장기 보유를 통해 투자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소득세율이 상향된다고 해서 주식 시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기에 민주 공화 양당의 협상 과정에서 최고 세율이 43.4%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양도소득세 인상안’ 윤곽…최상위 50만가구 타겟
바이든 대통령의 부자 증세에 대한 제안이 나오면서 양도소득세 인상에 따른 파급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첫 의회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민법칼럼] 이민비자 정책의 중대 변화

백기숙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강력한 이민비자 제한 정책에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21일 뉴욕 연방법원은 국무부가 7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