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최고 명성 코스에서 골프의 품격을 맛본다

미국뉴스 | | 2021-04-17 16:16:16

유명,골프코스,탐방,키아와 아일랜드 오션 코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계와 미 전국을 다니며 유명 골프코스를 라운드해보는 것은 모든 골퍼들의 대로망이다. 브랜드 있는 제품이 일반 제품과 다르듯 오래 골프를 친 사람들은 명성있는 골프코스에 가면 코스가 갖고 있는 골프의 품격을 느낀다. 클럽하우스와 코스 레이아웃, 주변 경관과 코스 관리, 그리고 직원들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에 나오는 골프의 품격이 일반코스와 확실히 다르다. 이같은 골프의 품격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경비를 들여가며 유명 골프코스를 찾아가는 이유다. 

유명 골프코스를 탐방하고 있는 테마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는 미 서부지역의 페블비치, 오리건주의 밴던 듄스에 이어 동부지역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를 탐방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미 동부의 대표적인 유명 골프코스는 위스컨신주의 위슬링 스트레이츠(Whistling Straits Golf Course), 노스 캐롤라이나의 파인 허스트 넘버 2(pinehurst No. 2),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Kiawah Island Ocean) 코스 등이다. 이들 코스들은 미국내 30대 골프코스, 세계 100대 골프 코스의 상위에 랭크되는 명성 있는 골프코스들이다. 동부 유명코스 탐방시리즈 첫 번째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 인근에 위치한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 골프코스를 소개한다.

최고 명성 코스에서 골프의 품격을 맛본다
바다와 맞닿은 그린. 키아와 아일랜드는 대부분의 홀이 대서양 해안을 따라 조성돼 있어 바다 위에서 라운드를 하는 착각을 들게한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에는 7개의 골프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경치도 좋고 난이도도 높아 아마추어 골퍼들도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코스가 바로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다. 

이 코스는 지난 1991년 라이더 컵(Ryder Cup)을 개최할 목적으로 유명 코스 설계가인 피트와 엘리스 다이Pete &Ailce Dye) 부부가 설계해 건설됐다. 명성 있는 골프코스의 대부분이 적어도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불과 30년밖에 안된 코스가 유명 코스 반열에 든 것은 바로 이 코스가 갖는 형용할 수 없는 수려한 경관과 잘 관리된 코스 때문이다.

대서양과 맞붙은 해안 경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싸워야하는 도전 정신, 붉은 저녁  노을과 함께하는 19홀 식사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만이 갖는 독특한 풍경이다.

이 코스는 골프전문 잡지인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 메거진 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코스로 선정되고 있어 코스의 명성을 증명해주고 잇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을 따라 바람이 부는 모래 언덕을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코스를 보면 한 폭의 그림이다. 설계가 피트 다이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유명한 링크 스타일 트랙의 특성을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형과 아열대 기후에 맞게 조정하여 설계했다. 더구나 북미에서 가장 많은 해변 절벽을 경유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파 72인 오션 코스는 챔피언십 티의 경우 7,849 야드, 슬롭 155, 코스 등급은 79.1로 미국내 골프 코스 중 가장 높다. 수많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으며 유리알 같은 버뮤다 잔디의 그린 등을 지난 2010년에는 골프 다이제스트로부터 PGA 선수들에게도 미국내 가장 힘든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유명세로 수많은 PGA 대회가 열렸으며 특히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수차례 열리기도 해 이 코스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이 곳에서 열린다. 

이 곳에서 열린 프로급 대회를 보면 1991년 라이더 컵, 1996-1997년, 2003년에 각각 셸 원더풀 월드 오브 골프(shell Wonderful World of Golf) 경기가 펼쳐졌다. 2005년, 2007년, 2012년에는 PGA 챔피언십이 개최됐고 2012년 PGA 챔피언십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해 메이저대회를 거머쥐었다.

키아와 아일랜드 리조트에는 오션 코스외에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터틀 포인트 골프 코스, 오스프레이 골프코스, 오크 포인트 골프코스, 쿠거 포인드 골프코스 등 6개 골프코스가 있다.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코스의 또 다른 특색중의 하나는 리조트 숙박시설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골프 라운드보다 리조트 시설에 반해 라운드를 포기할 정도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휴식과 골프를 겸한 휴가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적인 건축가 로버트 A.M. Stern이 설계한 클럽 하우스는 남부 풍경의 고전적 스타일과 현대식 클럽하우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독특한 양식이다.

넓은 로비와 대형 창문을 통해 골프 코스를 조망할 수 있는 편안한 좌석 공간은 클럽 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는 편안함과 몸을 기대고 싶은 웅장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세계적 수준의 객실에 들어서면 조용한 자연환경이 상큼하게 반겨주며 잘 정돈된 비품들은 5성급 리조트의 명성을 실감나게 한다. 바다와 18번 홀이 내려다보이는 넓은 베란다에서 저녁  노을과 함께하는 와인 한잔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리조트와 골프 클럽하우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많은 전설들이 플레이 했던 이 곳에서 라운드를 해보는 것은 꿈이었다. 라운드를 하는 동안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한다고 한다.

이 리조트의 특징은 식사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숙박을 예약할 때 고급스럽고 스마트한 캐주얼 레스토랑에서부터 풀 사이드 클래식 레스토랑, 야외 카페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고 식사도 미리 주문할 수 있다.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최고 명성 코스에서 골프의 품격을 맛본다
석양에 비친 키아와 아일랜드 클럽 하우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