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집에 입양된 3남매 "다신 버려지지 않고 헤어지지 않길"

미국뉴스 | | 2021-04-08 11:11:24

한집,입양,삼남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개월 아기 엄마가 위탁 양육하다 입양

이웃 주민들 카퍼레이드 열어 축하

 

 

미국의 초등학생 3남매가 한집에 나란히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게 됐다.

7일 ABC방송과 보스턴글로브 등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데리에 사는 제니퍼 트비터(35)는 지난주 친남매인 조너선(10), 매들린(8), 벤저민(6) 등 3명을 입양했다.

5개월 아기의 엄마이기도 한 트비터는 2019년 1월부터 이들을 위탁해 양육하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자신의 아이들로 등록했다.

 

가정폭력 방지단체에서 일하는 그는 2018년 위탁 부모 자격을 얻었고 그다음 해 이들 3남매를 만나 양육을 지원해오다 이번에 입양 자격을 얻은 것이다.

 

3남매가 친부모와 어떻게 떨어지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은 정부 지원 보육시설에서 4년간 지냈으며 한때 서로 떨어져 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들 3남매는 보육시설에서 함께 입양되기까지 애타게 기다렸던 4년 4개월하고도 28일을 기념해 사진도 촬영했다.

트비터는 "처음 3남매를 만나자마자 너무 이뻐 마음을 빼앗겼으며, 입양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면서 "나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고 말했다.

한집에 입양된 3남매 "다신 버려지지 않고 헤어지지 않길"
한집에 함께 입양된 3남매[제니퍼 트비터 페이스북]

 

이웃 주민들과 지역사회 구성원들도 이번 입양을 축하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차를 타고 트비터의 집을 지나는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올해 초등학교 4학년으로 몽타주 전문가를 꿈꾸는 조너선은 아직 입양을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에게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완벽한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초등학교 1학년으로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벤저민은 "경찰과 학교 선생님, 교장 선생님이 카퍼레이드에 참석해주셔서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으로 다른 입양아들을 돕고 싶다는 매들린은 "우리는 가족을 가졌고 다시는 버려지지 않고 헤어지지도 않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제부터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비터는 "친부모와 떨어져 사는 트라우마는 정말 큰 아픔이라 생각한다"면서 "이제 아이들은 치유받고 사랑받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집에 입양된 3남매 "다신 버려지지 않고 헤어지지 않길"
입양된 3남매와 새 엄마 트비터. 사진 뒤에 4년4개월 28일을 기다렸다는 글이 쓰여있다. [제니퍼 트비터 페이스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개솔린값, 8월 내내 4달러 웃돌아

한 달 내내 유지 신기록디젤유도 함께 고공 행진 미 전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월 한 달 내내 갤런 당 4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AP통신과 미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추방 한인 참전용사 ‘사면’… 미 귀환길 열리나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고도 과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저당=건강식’은 오해… 저당이라고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냐

“지방·감미료 더 들었었을 수도…뇌 자극해 당류 의존 ↑ 가능성”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한인 첫 우주비행사 조니 김, NASA 떠나 해군 복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후보군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우주에서 김치·쌀밥 소개도조니 김. <나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연방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그랜드 캐년 돌발홍수… 캠핑객 20명 실종 참사

네팔 대홍수 사태에 이어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 캐년에서도 돌발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그랜드 캐년 내 브라이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명문대 입시 ‘알짜 노하우’ 한자리에… 뜨거운 열기

■ 본보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성료교육 전문가 4명 명강의대입 새 패러다임 제시실시간 질의응답 등 인기본보 유튜브서‘다시보기’  제17회 칼리지 엑스포 강사진들. 윗줄 왼쪽부터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사려니 모기지 부담… 팔자니 저금리 아깝고”

■ 주택시장 ‘이중 잠금’ 심화거래도 25년래 최저 수준저매물·구매력 악화 이중고‘금리인하 없이 회복 어려워’ 전국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높은 주택가격에 이어 7%에 육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기업은 사상 최대 이익… 근로자들은 더 가난해져”

■ 경제 이슈 집중 분석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고물가·가계 체감경기 악화경제 불만·정치적 포퓰리즘 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근로자들이 가져가는 국민소

정치적 발언 이유 추방…연방 법원 “위헌” 판결

연방 법원이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와 수정헌법 5조의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