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문 닫는 교회’ 코로나뿐만 아니라 내부 요인과 겹쳐

미국뉴스 | | 2021-02-16 10:10:41

문닫는교회,내부요인,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비즈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회 예배가 비필수 활동으로 구분되며 강제로 문을 닫은 교회가 수도 없이 많다. 온라인 예배 형태로 빠르게 전환한 교회는 어렵지만 그나마 교회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를 미처 대처하지 못한 많은 교회가 안타깝게도 영구 폐쇄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표면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교회 내부적인 요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교회 관련 정보 제공 기관 ‘교회가 답한다’(www.churchanswers.com)가 코로나로 문을 닫은 교회들의 공통점을 조사했다.

 

▲ 교인 나이가 많은 교회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문을 닫은 교회의 교인 중간 연령은 76세의 고령으로 조사됐다. 교인 고령화 현상은 대부분 교회에서 이미 오랜 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젊은 교인을 수혈받지 못한 교회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전례 없는 변화에 매우 취약함을 그대로 나타냈다.

 

▲ 내부 분열이 있던 교회

분열이 잦은 교회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교회가 분열을 극복하지 못해 쪼개지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교회 내 분열이 있을 때마다 출석 교인 수는 감소한다. 전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분열이 있는 교회에 새 교인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교회 중 평소 분열이 잦은 교회가 많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분열 교회 교인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더욱 커져 출석률 감소로 이어졌다.

 

▲ 건물 관리 소홀한 교회

평소 건물 관리에 미흡한 교회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문을 많이 닫았다. 한 교회는 냉난방 시설 수리를 위한 업체 선정을 놓고 수년 전부터 갈등을 빚다가 결국 문을 닫을 때까지 수리를 하지 못했다. 건물 관리를 위한 기금 사용을 뒷전으로 미루다가 문을 닫게 된 교회도 많았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가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가파른 헌금 감소다. 유틸리티 비용 납부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회도 많다. 평소 필요한 건물 관리를 제때 하지 못한 교회는 예배가 재개돼도 교인을 맞이하기 힘들다.

 

▲ 목사 교체가 잦은 교회

문을 닫은 교회 중에는 목사 교체가 잦은 교회가 많았다. 자진 사임을 강요하거나 일부는 정기적으로 목사를 사임시키기도 했는데 2~4년마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 같은 교회의 특징은 교회 내 권력 집단이 목사 교체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눈 밖에 난 목사는 꼬투리를 잡아 어떻게 해서든 교체됐다. 이들 교회 중 불행히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신임 목사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게 된 교회들이 대다수다.

 

▲ 신생 교회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 설립된 교회들도 피해를 많이 입었다. 교인이나 헌금 기부자들이 많지 않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교회들이다. 신생 교회 중에는 일반 건물이나 다른 교회를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건물 임대 연장이 안돼 자의반 타의반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 지역 변화에 뒤처진 교회

최근 교외 지역으로의 이사가 활발하다.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 단지 개발도 늘고 있다. 주민의 연령대나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변하는 지역이 많은데 이 같은 흐름을 읽지 못한 교회도 살아남지 못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문 닫는 교회’ 코로나뿐만 아니라 내부 요인과 겹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내부 요인과 코로나 영향이 겹쳐 문을 닫은 교회가 적지 않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바티칸 등 역사와 문화, 자연 기행…‘감동과 치유의 대장정’ 10월 6일 출발, 호텔·버스·식사 일정‘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공항·기내 체포 잇따르자, 안전·법적책임 우려 확산“행정영장만으로는 안돼”, 전국 공항 곳곳 마찰 증가, ICE는 공항 단속 확대 방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뉴욕 JKF 케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미국 내 27개 주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쿠도바가 해당 식재료를 전면 회수했다.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국무부,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연방국무부는 6일 “북한 내 체포와 구금 위험으로부터 미국민의 안

서류 미비 이민신청서 ‘RFE 없이 즉시 기각’

USCIS, 5일부터 전격 시행, 심사중인 모든 계류 건에도 소급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5일 필수 제출 서류가 누락되었거나 신청 자격 입증이 불충분한 이민 신청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바뀌는 주택 트렌드고금리·주택난 속 주목실내규모 100~400피트친환경·스마트홈 진화가주는 별채 규제 완화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 타이니 하우스 인기도 늘고 있다. [로이터]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하와이 마우이섬에 있는 국립과학재단(NSF)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이 태양 표면을 역대 최고 해상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첨단 원격 촬영은 마치 70마일 떨어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의회 중국특위 보고서통신망 통해 스파이활동‘중 3대 국영 통신사들불법적 미국 거점 유지 미국 통신사들이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중국 해킹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중동 전쟁은 관심 밖’경제 긍정적 평가 28% 미국인들이 이란 전쟁보다 물가 문제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켓대학교 로스쿨은 지난달 22∼29일 성인 1,076명을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전기차 정책 전환 가속기존 차량은 계속 사용  가주를 중심으로 7개 주가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대 전환기가 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