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국채 금리 1년만에 최고…인플레 부르나

미국뉴스 | | 2021-02-10 09:09:35

미국,국채,금리,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이 지난 7일 추가 부양책이 통과되면 내년 완전고용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조기 경기회복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2%를 넘어서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채 10년물도 1.2% 가까이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탓에 단기물 수익률은 낮은 수준으로 억제되고 있지만 장기물 수익률은 높아지는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시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면 빠른 속도로 경기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투자은행(IB)들도 미국 경제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높여 잡았다. 올해와 내년 전체 GDP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0.2%포인트 상향한 6.8%, 4.5%로 제시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부양 효과를 얻을 때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기는 어렵다”면서 “그것이 상품이나 임금, 자산 가격(또는 이들 모두)에서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 장관도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2차 세계대전 때와 비슷한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한 세대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에서 10년물 물가연동채권(TIPs) 수익률을 빼 산출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BEI)은 2.21%까지 치솟으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인플레이션 리스크 못지않게 디플레이션 리스크도 눈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경제적 손실에 비하면 작은 것”이라며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할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봐도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1.6%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채권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기준으로 1.75%까지 오르더라도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더 나아가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5% 이상 올라야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금리 상승이 황소장을 위협하지 않는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한동안 ‘티핑 포인트’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희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바티칸 등 역사와 문화, 자연 기행…‘감동과 치유의 대장정’ 10월 6일 출발, 호텔·버스·식사 일정‘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공항·기내 체포 잇따르자, 안전·법적책임 우려 확산“행정영장만으로는 안돼”, 전국 공항 곳곳 마찰 증가, ICE는 공항 단속 확대 방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뉴욕 JKF 케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미국 내 27개 주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쿠도바가 해당 식재료를 전면 회수했다.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국무부,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연방국무부는 6일 “북한 내 체포와 구금 위험으로부터 미국민의 안

서류 미비 이민신청서 ‘RFE 없이 즉시 기각’

USCIS, 5일부터 전격 시행, 심사중인 모든 계류 건에도 소급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5일 필수 제출 서류가 누락되었거나 신청 자격 입증이 불충분한 이민 신청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바뀌는 주택 트렌드고금리·주택난 속 주목실내규모 100~400피트친환경·스마트홈 진화가주는 별채 규제 완화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 타이니 하우스 인기도 늘고 있다. [로이터]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하와이 마우이섬에 있는 국립과학재단(NSF)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이 태양 표면을 역대 최고 해상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첨단 원격 촬영은 마치 70마일 떨어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의회 중국특위 보고서통신망 통해 스파이활동‘중 3대 국영 통신사들불법적 미국 거점 유지 미국 통신사들이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중국 해킹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중동 전쟁은 관심 밖’경제 긍정적 평가 28% 미국인들이 이란 전쟁보다 물가 문제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켓대학교 로스쿨은 지난달 22∼29일 성인 1,076명을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전기차 정책 전환 가속기존 차량은 계속 사용  가주를 중심으로 7개 주가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대 전환기가 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