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미국뉴스 | | 2021-01-14 09:09:11

미국채금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미국 증권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지금까지 굳건했던 증시 상승세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1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고평가 논란에 전날 대비 0.2~1.2%가량 하락했다. 투기 논란이 많았던 비트코인 역시 지난 주말 개당 4만 달러에서 이날 3만 3,000달러 선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10년물 0.2%P 급등 1.1%

 “2% 되면 증시에 위험 신호”

뉴욕 주요 지수 0.2~1.2%↓

버블론까지 겹쳐 불안 가중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락은 “증시는 오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의해서만 지지되고 있으며 극도로 높은 상황”이라며 “비트코인 역시 투기 영역에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재정과 통화정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씩 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인 국채 금리가 이슈다. 지난 4일만 해도 연 0.9%대였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현재 1.15% 수준까지 올랐다. 짧은 기간에 0.2%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증시 상황과 관련해 “국채 금리 상승이 위험신호인데 점점 더 뚜렷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그렇게 명확한 것은 아닌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 5~6거래일 동안 국채 수익률이 0.2%포인트 더 오르면 경고신호가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국채 금리 상승은 채권 매수자의 매입 주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겹쳐진 것으로 봤다. 미 증권가인 월가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2%에 가까워지면 증시에 위험신호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건들락 CEO는 올해 중반 인플레이션이 3%가량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던 연준이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비용인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수익이 나빠져 주가도 낮아진다. 

레벤탈자산관리의 짐 레벤탈은 “더 이상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0.7%가 아니며 1.13%를 넘어선 지금, 사람들은 ‘잠깐 지금 괜찮은 건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나의 관심은 연준이 언제 추가 채권 매입을 통해 금리를 낮추게 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성장주는 국채 수익률 상승에 가장 취약하다”며 “채권 수익률의 빠른 상승은 주식시장, 이 중에서도 성장주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블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 헤드는 “국채 수익률이 1%를 넘으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은 투기 단계라는 명백한 증거”라며 “앞으로 위아래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점쳤다.

다만 경기회복세가 생각보다 굳건하다는 분석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키스 뱅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부회장은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재정·통화정책을 보면 이코노미스트들이 경기회복세를 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부양책의 힘을 낮게 보고 있는데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상황은 좋다. 가처분소득이 많고 저축률이 1.4%에 달한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억눌려 있던 소비도 앞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수조 달러대의 추가 부양책을 약속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무섭게 치솟는 미 국채금리… “상승장 꺾이나”월가 긴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바티칸 등 역사와 문화, 자연 기행…‘감동과 치유의 대장정’ 10월 6일 출발, 호텔·버스·식사 일정‘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공항·기내 체포 잇따르자, 안전·법적책임 우려 확산“행정영장만으로는 안돼”, 전국 공항 곳곳 마찰 증가, ICE는 공항 단속 확대 방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뉴욕 JKF 케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미국 내 27개 주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쿠도바가 해당 식재료를 전면 회수했다.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국무부,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연방국무부는 6일 “북한 내 체포와 구금 위험으로부터 미국민의 안

서류 미비 이민신청서 ‘RFE 없이 즉시 기각’

USCIS, 5일부터 전격 시행, 심사중인 모든 계류 건에도 소급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5일 필수 제출 서류가 누락되었거나 신청 자격 입증이 불충분한 이민 신청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300스퀘어피트면 충분하다”… 초소형 주택 열풍

■바뀌는 주택 트렌드고금리·주택난 속 주목실내규모 100~400피트친환경·스마트홈 진화가주는 별채 규제 완화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 타이니 하우스 인기도 늘고 있다. [로이터]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이것이 진짜 ‘태양 표면’ 역대 최고 해상도 촬영

하와이 마우이섬에 있는 국립과학재단(NSF)의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이 태양 표면을 역대 최고 해상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첨단 원격 촬영은 마치 70마일 떨어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미 통신사 데이터센터… 중국 해킹 노출”

■의회 중국특위 보고서통신망 통해 스파이활동‘중 3대 국영 통신사들불법적 미국 거점 유지 미국 통신사들이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중국 해킹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물가

‘중동 전쟁은 관심 밖’경제 긍정적 평가 28% 미국인들이 이란 전쟁보다 물가 문제를 더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켓대학교 로스쿨은 지난달 22∼29일 성인 1,076명을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203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사실상 종료”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전기차 정책 전환 가속기존 차량은 계속 사용  가주를 중심으로 7개 주가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대 전환기가 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